작년 임산물 3억1000만불 수출
작년 임산물 3억1000만불 수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2.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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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건조감·생표고 등 선전

지난해 우리나라의 임산물 수출액이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수출목표였던 2억8000만 달러를 11% 초과한 수치로 세계경기 침체와 고유가 등 어려운 여건을 뚫고 이룬 성과여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임산물 수출확대는 생밤, 생표고, 분재, 섬유판 등의 수출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생밤은 생육기 고온과 가뭄, 수확기 태풍 등으로 인한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7% 증가한 2800만 달러가 수출됐다.
밤 수출 증가는 수출인센티브 추가지원, 미국·유럽의 주류 시장을 공략한 홍보판촉행사 지원 등 산림청(청장 이돈구)의 다각적인 수출확대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건조감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한 미국 진출로 전년보다 357%가 늘어난 102만 달러, 유럽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해 신규 거래선을 발굴한 신선표고는 전년대비 16% 는 18만 달러, 해외마켓테스트 사업을 통해 미국수출이 늘어난 분재는 전년대비 127% 증가한 57만 달러가 각각 수출됐다.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에도 기존 수출선도 조직을 통해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 계획이다. 또 품목별 수출협의회가 판촉전·박람회 등 공동마케팅사업으로 한국임산물 인지도를 높이는 수출보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임산물의 생산부터 출하까지 수출관리를 일원화할 수출특화단지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해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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