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인삼농협 윤여홍 조합장 취임

경기동부인삼농협은 지난 1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이천), 김학원 이천시의회 부의장, 유택신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장, 조명철 이천시 농정과장, 전국 인삼농협 조합장, 이천시의원 및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윤여홍 조합장’ 취임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5만여평의 인삼밭을 경작하고 있는 윤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저는 여러 조합원님과 똑같은 경작농가로서 우리 조합원님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며 살아왔다”며 “앞으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타개해 나가려면 우리 경작인 스스로가 변하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윤 조합장은 “해가 거듭할수록 변해가는 기상악화로 각종 재난은 막을 길이 없고 이로 인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떨어지는데 치솟는 임대료에 인건비와 자재 값 인상으로 생산비 원가는 급등하고 있으나 인삼 값은 오히려 하락하고 수매가도 수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윤 조합장은 “어려움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마음은 합칠수록 더욱 큰일을 해낼 수 있다”며 “공동구매를 통해 생산비 원가를 낮추도록 제가 앞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을 대신해 유택신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장은 “인삼농가에 자재비 인상, 예정지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인삼농협을 중심으로 단결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유승우 의원은 “인삼은 우리나라의 유명한 브랜드로 세계 각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 부가가치가 높은 전통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금은 중앙과 지방 및 인삼농가가 함께 열심히 노력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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