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로 생산비 원가 낮춰야”
“공동구매로 생산비 원가 낮춰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2.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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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인삼농협 윤여홍 조합장 취임

▲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는 윤여홍 조합장 부부
경기동부인삼농협은 올해 조합원의 공동구매로 생산비 원가를 낮추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동부인삼농협은 지난 1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이천), 김학원 이천시의회 부의장, 유택신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장, 조명철 이천시 농정과장, 전국 인삼농협 조합장, 이천시의원 및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윤여홍 조합장’ 취임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5만여평의 인삼밭을 경작하고 있는 윤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저는 여러 조합원님과 똑같은 경작농가로서 우리 조합원님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며 살아왔다”며 “앞으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타개해 나가려면 우리 경작인 스스로가 변하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윤 조합장은 “해가 거듭할수록 변해가는 기상악화로 각종 재난은 막을 길이 없고 이로 인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떨어지는데 치솟는 임대료에 인건비와 자재 값 인상으로 생산비 원가는 급등하고 있으나 인삼 값은 오히려 하락하고 수매가도 수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윤 조합장은 “어려움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마음은 합칠수록 더욱 큰일을 해낼 수 있다”며 “공동구매를 통해 생산비 원가를 낮추도록 제가 앞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을 대신해 유택신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장은 “인삼농가에 자재비 인상, 예정지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인삼농협을 중심으로 단결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유승우 의원은 “인삼은 우리나라의 유명한 브랜드로 세계 각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 부가가치가 높은 전통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금은 중앙과 지방 및 인삼농가가 함께 열심히 노력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