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남부채소농협, 일본과 협력 기대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일본과 협력 기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2.04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마가타대학·농협에 경제사업 등 소개

▲ 전영남 조합장
전남서남부채소농협(조합장 전영남)이 일본 대학과 농협에 우수 경제사업을 소개하고 농업 발전을 논의함으로써 한·일 양국 농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일본 야마가타(山形)대학 농학부 김성각 교수는 농업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과 우리나라 농협의 경제사업 등을 알기 위해 전남서남부채소농협에게 회동을 제의했다. 3월에 이뤄질 이 모임에는 일본 농협관계자도 참석해 한·일 양국 농업 발전을 위한 각종 교류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은 역사가 짧지만 신용사업 없이 경제사업만으로 농정을 펼치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조합이다. 1998년 설립인가를 받은 후 2009년 산지유통핵심농협 최우수 조직, 2010년 공동마케팅조직, 2011년 산지유통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조합장 이하 12명의 임원과 16명의 직원, 1100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은 무안, 신안, 함평, 해남에서 고품질 양파와 마늘을 생산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2009년 사업실적은 342억, 2010년 446억, 2011년 519억, 2012년은 724억원이라는 높은 성장을 이뤘다. 특히 신경분리 상황에서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은 농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일본 농협도 경제사업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며 조합원들이 농업을 외면하는 경향이 높아지는 실정이다. 이에 김성각 교수는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의 활동은 일본 농협의 방향 설정에 많은 시사점이 있어서 이번 회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영남 조합장은 “이번 회동에서 우리나라 농업과 일본 농산물유통사업(판매) 등을 교류할 수 있어 한·일 양국 농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