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남원원예농협(방금원)이 농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원협의 작년 경제사업은 7% 성장했으며 신용사업 중 대출 부문은 27%, 예수금 12%, 구매 16%(10억), 공판장 7%, APC 공선사업은 38%(20억)가 증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무구조를 평가해 우수한 농협에 수여하는 클린뱅크인증, 리스크관리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친환경농산물 소비유통 부문 평가에서 높은 실적을 거둬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2011년 말에는 산지유통종합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로써 남원원예농협은 경제사업, 신용사업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은 셈이다.
이러한 발전을 이루는 데는 남원원예농협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방금원 조합장은 “우리 원예농협의 사업실적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히면서 “성장 동력은 직원들의 의지, 조합원의 적극적인 협조, 고객이 남원원협을 신뢰한 데 있다”고 전했다. 직원과 조합원, 고객이 3위 일체로 조합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것.
또한 방금원 조합장은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실제 친환경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작년 2학기부터 도내 초, 중학교 급식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시범사업이 시행되면서 경쟁력 있는 남원원협으로 발주가 크게 증대했다. 또한 남원원협은 6개 품목에서 137농가가 GAP 인증(작년 3/4분기 기준)을 획득해 출하량이 2000톤을 넘고 있다. 2012년 9월말 공동선별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55%를 증대했고 작년 목표를 이미 9월에 3억 초과달성한 바 있다.
방금원 조합장은 “시대를 앞서는 선진 농협을 구현해 우리나라 농업발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호 기자
클린뱅크, 리스크관리 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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