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원농기계, 생산비절감·수출 확대

있다고 전했다.
특히 무·대파밭에 이용되는 ‘광원 승용 비료살포기’는 원예인을 비롯한 많은 농업인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이 기계는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와 제주도 등의 도서지역에서 납품됐고 인기를 얻어 많이 이용되고 있다. 2010년에는 IT와 농기계를 접목한 비료살포기 100대(약 2억원)를 일본 아리미즈사(유광공업주식회사)와 수출한 바 있다.
‘광원 승용 비료살포기’가 농업인에게 회자되는 이유에 대해 정경수 대표는 노동력 절감을 들고 있다. 실제 밭농사가 어려운 것은 생산비가 많고 인력을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인데 이 농기계는 노동력 절감에 큰 역할을 하며 그래서 섬 지방이 더욱 선호한다는 것. 대파농업인은 지자체로부터 농기계 보조를 받지만 실효성이 낮고 ‘광원 승용 비료살포기’만 큰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정경수 대표는 비용절감도 강조하고 있다. 농약을 균일하게 분사하기 때문에 작업시간과 농약사용량이 줄고 농지에 고루 주입되는 것은 또 다른 장점이다. 이로 인해 비용이 감소하고 환경오염이 감소하기 때문에 친환경자재라고 역설하고 있다.
또한 이 기계는 노약자와 부녀자 사용할 수 있으며 물 빠짐 방지 장치를 부착해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적절한 각도와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발명인이면서 기업가인 정경수 대표는 직접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농기계가 농가에게 보급되고 농업발전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지원과 함께 마케팅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광원농기계는 종자발아기, 종자소독기를 중국 흑룡강성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종자 발아기의 경우 이 지역에만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에 1000대를 수출했다. 이외에도 회전식 자동방제기, 아르미즈 비료살포기, 탈망기, 육묘상자세척기, 수도작배토기, 종자온탕소독기 등 다수의 농기계가 농업인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정경수 대표는 “생산비가 많이 소요되는 농업 현실에서 우리 회사가 개발한 농기계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면서 “친환경 자재를 개발하는 광원농기계가 농업발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호 기자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