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민식량 안정생산을 위해 최고 품질의 우량종자 보급과 직파재배 확대를 통한 생산비 절감, 이상기후에 따른 대응기술 등을 확대 보급키로 했다.
먼저, 다수성 최고품질 벼 품종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2012년산 우량종자 180여 품종 30여 톤(p)을 공급하고, 최고품질·기능성·수출단지 등 32개소 2,500ha의 맞춤형 쌀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정부보급종 부족분에 대한 자율교환 및 우량종자 알선을 확대하고, 공동육묘 등 건강한 모기르기로 육묘단계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최고품질 쌀 안정생산 재배기술 및 수확후 관리기술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직파재배 등 비용절감 및 친환경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무논점파, 측조시비 등 생산비 절감 생력재배기술과 직파전용 벼 품종 ‘황금노들’ 등 20개 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파종에서 수확 후 관리까지 각 단계별 표준재배 매뉴얼이 보급된다.
또한, 맞춤형 비료 및 가축분뇨 자원화 등 화학비료 절감 기술을 보급하고, 저탄소 최고품질 쌀 생산 시범단지 5개소 250ha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기후대비 영농단계별 벼 안정 재배를 위해 숙기별로 2∼3개품종을 분산 재배하고, 저항성 품종의 재배를 확대하여 태풍, 호우, 폭염 등 이상기후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 육묘관리, 병해충 방제 등 생육단계별 선제적 기술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2일부터 2일간 충남 보령시 한화리조트에서 이러한 실천을 다짐하는 ‘식량작물분야 기술보급사업 연찬회’를 열었다.
이번 연찬회에는 농촌진흥청 식량작물관련 부서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도시군 농촌지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올해는 어느해보다 국민식량 안정생산이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우량종자 보급, 생산비 절감기술, 이상기후 대응기술 등 고품질 쌀 안정생산기술 보급에 힘써 국민식량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청, 우량종자·이상기후 대응기술 확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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