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꽃이 많고 수확작업 쉬워
전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백색 겹꽃으로 꽃이 많고 가지 벌어짐이 작고 직립이어서 시장 선호도가 뛰어나며 수확작업이 쉬운 안개꽃 신품종 ‘화이트윙’을 개발하여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출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이트윙’은 2008년 종자를 얻어 이듬해 씨를 뿌려서 특성평가를 거쳐 2010년 우수한 특성을 갖는 한 개체를 선발하였고, 2011 ~2012년 2년 동안 품평회, 특성평가 및 검정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품종이 개발되었다.
이 품종의 주요특성은 백색 겹꽃으로 꽃이 많고 줄기가 굵고 단단하며, 가지 벌어짐이 작고 직립으로 분화되는 특성을 가져 시장 기호도가 매우 우수하다. 또한 안개꽃에 피해가 심각한 흰가루병에 강하고 줄기에 끈적임이 없어 수확작업이 용이하여 농가 재배에도 유리하다.
이 품종에 대해서는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 심사를 위한 신품종보호출원을 실시하여 1년 동안 재배심사를 걸쳐 2014년 최종 신품종으로 등록될 것이며, 기존에 육성된 품종과 더불어 농가실증재배를 통해 시장성과 소비자 기호도를 검정해 농가에 확대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