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안의 알루미늄 다겹커튼, 공기벽돌 인기
(주)이안의 알루미늄 다겹커튼, 공기벽돌 인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1.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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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사용 농가 “연료비 60% 줄었다”

▲ 온실측면 공기벽돌에는 적당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따뜻한 바람을 송풍해 보온효과 뿐만 아니라 습도조절도 가능하다.
연이은 한파로 인한 연료비 부담으로 일부 시설원예농가들이 올해 농사를 포기하고 있는 가운데 (주)이안의 알루미늄 다겹커튼과 공기벽돌(041-734-7178)이 시설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 완주군의 시설포도 재배농가는 연료비가 기존 경유사용 대비 60% 줄었다고 밝혔으며 강원도 철원군의 관엽 페페로미아 재배농가는 영하 29도에서 보일러가 미작동했으나 온실내부는 새벽 3시에 영상 2도를 유지, 작물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 측벽열고 천정만 덮은 모습
최소열량 온실실현을 위한 ‘(주)이안의 알루미늄 다겹커튼과 공기벽돌’(특허 제10-1054063호 / 실용신안 등록 제20-0388786호)은 저방사 단열시스템으로 온실내부의 열을 감싸 안고 내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낮에 햇볕을 받아 데워둔 토양 내의 복사열 역시 놔주지 않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고반사 단열시스템으로 동절기엔 외부의 찬기를 되받아쳐 하우스 내부로 유입을 차단하면서 하절기에는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외부 열을 차단해 내부 온도를 떨어뜨려주는 작용을 하고 있다.
고순도의 알루미늄 박판 필름이 적외선 상태로 이동하는 복사열을 고반사의 원리로 차단(외부 차가운 공기를 되받아치는 역할과 동시에 내부 가온에 의해 데워진 공기 역시 차단해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저방사 역할 겸함)하고 알루미늄 필름과 필름 사의의 공기벽돌(두께 20cm 이상의 공기층)이 전도나 대류에 의해 이동하는 열을 차단한다. 부피 단열재(다겹보온커튼, 에어백)와 열반사 단열재(알루미늄스크린)의 장점만을 취합해 만든 고기능성 슈퍼 보온 단열재다.
공기와 접하는 알루미늄 표면에 부식 및 산화방지코팅처리가 돼 있어 유해가스나 알칼리성 제제에도 부식되지 않아 필름의 수명이 오래가며 단열성능이 유지된다. 더욱이 알루미늄 공기벽돌은 금속재질로 되어 있어 비닐에어백과는 달리 여름철 땡볕에 녹아 늘어붙지 않아 설치 시공이 용이하다. 
시설하우스의 보온재로서 관건이 되는 공인기관의 보온율 성적이 70.1%(정부사업 다겹보온커튼은 65%, 알루미늄은 52% 이상이면 됨)로 기존 알루미늄단열재보다 상회하는 성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보조 50%(국고 20%, 지방비 30%), 융자 20%, 자부담 30%로 농림수산식품부 보조사업인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신청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하우스길이 100m 기준 무게가 100∼120kg(일반비닐 60∼100kg, 보온다겹커튼 200∼300kg)으로 기존 개폐기 모터로 작동 시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개방 시 말아 올린 일반 보온 다겹 커튼의 부피 지름은 35∼45cm이나 이안의 알루미늄 다겹 커튼은 12cm로 일조량 확보가 용이하다.
▲ 알루미늄의 높은 빛 반사율을 이용해 전조재배에도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하우스의 치마부위는 냉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실인데, (주)이안의 공기벽돌시스템은 특허로서 타제품은 사용할 수 없는 방식으로 알루미늄 필름 사이에 공기를 불어넣어 보온단열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린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열대화로 우기철이 길어 작물 생육에 필요한 일조량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나 알루미늄 다겹커튼은 높은 빛 반사율을 이용해 자연광의 반사를 통한 일조량 부족을 보완하고 있다. 특히 전조재배에서 있어 높은 효과를 거둔 농가들이 많다.
작목별로 장점을 보면 토마토는 뛰어난 에너지 절감(절감율 65∼70%)으로 1년 내 투입비 회수가 가능하고 개방 시 그림자(말아 올린 부피의 지름이15∼20cm)가 작다. 딸기는 무가온 실현으로 난방비 최소화가 가능하며 무가온 상태에서 수막보다 4°C가 높다. 외부기온 -16°C에서 무가온으로 아침온도 3°C를 유지했다.
▲ 일반 비닐은 난방비로 약 5천만원, 다겹부직포는 약 3천만원이 소요됐으나 같은 기간
    알루미늄 다겹커튼과 공기벽돌은 약 1,800만원만 사용됐다. (충남 부여 우듬지 작목반)
고온성 작물인 화훼는 암막 효과를 겸할 수 있다는 점과 빛 반사기능과 아울러 난방비 절감이 우수하여 선호농가들이 많다. 일례로 강원도의 화훼농가의 경우 외부기온 -29°C에서 미처 가온하지 못한 상태에서 새벽온도 2°C를 유지했다. 그리고 엽채류의 경우 여름철 고온장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스크린 역할이 가능하며 전조 시 작물의 재배양이 증가하고 맛이 좋아진다.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시설포도를 재배하는 이용기 농가는 “이전에는 3중 비닐 설치 후 경유를 사용했으나 알루미늄 다겹커튼과 공기벽돌을 설치한 이후에는 난방비가 60% 줄었다”며 “생산비 절감으로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강원도 철원군에서 관엽 페페로미아를 재배하고 있는 한재순 농가는 “작년 1월 영하 29도에서 초저녁부터 보일러 센서가 빠져있어 작동이 안됐으나 다음날 새벽 온실내부는 영상 2도를 유지해 작물에 피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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