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2012년 12월 26일 창원시 관내 시설 완숙토마토 재배농가에서 토마토의 1화방에 착과는 되었으나 과실이 비대되지 않는 원인에 대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일반현황
주소 경남 창원시, 작물명 완숙토마토(품종 : ‘썬00’), 정식시기 2012. 11. 6(수확 예정시기 : 2013. 2월 하순~ 8월 하순), 재배면적 1,720㎡(3연동 하우스)이다.
▲민원인 의견
토마토 묘를 인근 육묘장에서 공급받아 11월 6일에 정식하였으며, 정식 후 약 20일 부터 1화방에서 꽃이 피기 시작하여 수정벌로 수정을 시켰으나 20여일이 지나도 과실이 자라지 않아 토마토 묘에 이상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묘 인수시 본잎은 7매 정도 였으며 하엽 3매 정도가 제거된 상태이고, 토마토의 생장점도 약 10%정도 절단된 상태였다.
육묘 중에 자람을 억제하기 위하여 어떤 물질을 살포하여 그 영향으로 1화방이 착과는 되었으나 비대하지 못하는 것으로도 생각된다.
▲현지 조사결과

1화방에 착과된 토마토는 수정 후 약 45일 정도 경과하였으나 과실이 비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와 같은 현상은 하우스의 전 면적에서 일정하게 나타나고 있다.
토마토 10주의 1화방 착과상태를 조사한 결과 포기 당 평균 4.0개가 착과가 된 상태이나 대부분 비대하지 못하고, 2화방의 토마토 보다 작았으며 2~3화방은 정상적으로 화방의 출현과 비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정식 후 과실 비대불량이 발생될 때까지 농자재의 사용은 없었으며, 양액급여는 1일 6회 정도 실시하였다.
시설 내의 야간온도를 최저 11℃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토마토 잎의 생육상태로 볼 때 철분의 결핍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생육에는 문제점이 없는 상태이다.
토마토 육묘 공급용 상자의 상토 2점을 분석한 결과 diniconazole 성분이 ㎏당 0.11 ~0.16mg 검출되었다.
△육묘회사의 의견=토마토 육묘 중 본잎 2~3매 정도 때 도장을 억제하기 위하여 생육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농도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일반적 이다.
일반적으로 토마토의 묘를 공급 할 때는 약 1~2% 생장점이 절단되는 경우가 있다.
농가에서 하엽이 3매정도 제거되었다는 것은 이식시 떡잎이 흙에 묻기 때문에 떡잎을 제거한 다음 작업을 함으로 하엽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육묘회사에서 묘 공급한 인근농가=유럽계 대과종 토마토인 ‘박00’ 품종을 재배하고 인근 A 농가는 민원인 농가 보다는 4일 일찍 정식 정식하여 1~2화방은 착과 비대중이고, 3화방은 개화중이며, 1화방에 착과된 과일의 크기가 일부 포기간에 차이가 있었다.
J 농가는 민원인 농가 보다 약 19일 정도 일찍 정식을 하였으며, 1~2화방은 착과 비대 중이고 3화방은 수정중이며 4화방은 개화 직전이다.
1화방에 착과된 토마토는 주당 평균 4.8개가 착과된 상태(10주 조사) 이고, 과실은 정상적으로 비대 중에 있었다.
K 농가는 민원인 농가 보다 약 9일 늦게 정식하였으며, 현재 1화방은 개화가 완료되었거나 착과되어 비대 중이고 2화방은 개화 및 일부 수정, 3화방은 꽃이 피기 직전이었다.
1화방에 착과된 토마토는 평균 3.1개/주로 과실은 정상적으로 비대 중에 있다.
토경재배로서 정식 후 염분이 있는 관개용수를 관수하여 정식 초기에 낙엽이 되었으나 현재는 정상적이며, 야간에 9~11℃의 저온관리로 절간장이 짧고 생육이 부진한 상태이다.
▲종합 검토의견
민원인 농가의 토마토는 첫 화방이 퇴화된 것이 많고 과실의 비대가 정지된 상태이고 일부 신엽에서 철결핍에 의한 황백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경남농업기술원에서 배양액 처방을 받아 현재는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어 앞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토마토 첫화방 과실의 비대불량은 전포장의 이랑에서 일률적으로 동일하게 나타났고, 동일 육묘장에서 묘를 공급받은 인근 농가에서는 착과 및 비대불량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할 때, 토마토 첫 화방의 비대불량은 육묘 중 묘의 관리, 농자재 처리 등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나, 정식 후 수정불량, 양액관리시 양분의 불균형과 저온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기술지도 내용
착과 후 45일 정도가 경과하여도 과실이 비대 하지 못하는 1화방 과일은 상위 화방의 과실 자람을 위하여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육묘장에서 묘를 구입할시 품종, 육묘중인 묘 상태, 육묘관리, 병충해 방제시 등록된 농자재 사용 확인이 필요하다.
하우스 내 노란색 끈끈이 판이나 테이프를 설치하여 담배가루이 발생을 예찰하여 방제할 것.
철 결핍 경우 양액배양액 탱크에 킬레이트 철 1~2ppm이나 구연산철 3~5ppm수용액을 첨가한다. 양액급여 시에는 설정농도와 급액농도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pH와 EC를 점검하여 생육단계별 알맞은 양이 급여되도록 관리한다. 토마토 육묘 중 생장조정제 사용 자제와 정식후 조기에 활착 촉진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