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원협 공판장 503억 판매
대구경북원협 공판장 503억 판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1.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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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엽채류 하차경매 전격시행

대구경북원예농협(조합장 윤재근)의 지난해 공판장 판매액이 503억원을 달성, 2011년 473억원 대비 3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올해부터 무, 배추, 양배추 등 엽채류를 대상으로 속박이를 근절하는 등 투명거래를 강화하기 위해 하차경매를 전격 시행하고 있다.
장병욱 대구경북원예농협 경매차장은 “공판장 직원들을 중심으로 제주도로부터 강원도까지 산지 출하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작년 김장철에 무, 배추, 양배추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장 차장은 “지난해까지 무, 배추, 양배추를 5톤씩 차량경매를 해왔으나 올해부터 전량 하차해 철상자에 담아 경매하고 있다”며 “상차경매에서 전량 하차경매로 전환하면서 속박이를 근절하고 상·하품 구분을 정확히 해 중도매인, 소비자들이 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 배추, 양배추 등 엽채류 하차경매에 대해 윤재근 조합장은 강력한 추진의지를 표명했다.
윤 조합장은 “내 임기동안 하차경매를 반드시 정착시키도록 하겠다”며 “심지어 엽채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원협 공판장 판매액 중 60%는 채소, 40%는 과일이 차지하고 있다. 조합원 793명, 준조합원 8,114명으로 구성된 대구경북원협은 현재 공판장 면적이 협소해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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