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질비료 가격안정기금법 절실
무기질비료 가격안정기금법 절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1.21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료안정적 확보 및 원자재 반복적 가격 상승 대비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늘어나면서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 식량자급률 제고대책이 요청되고 있다. 이러한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무기질비료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원료의 안정적 확보와 원자재의 반복적 가격상승에 대비한 ‘무기질비료 가격안정기금법’ 시행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김문갑 한국비료공업협회 전무는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2011년 22.6%에서 지난해 20%로 하락하고 있고 세계 곡물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 식량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식량자급률 향상 대책으로 올해부터 논에 벼 이외 타 작물 재배 시 지원금을 중단하고 보리·밀·조사료 등 동계작물을 재배토록 독려하는 등 식량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한국비료공업협회는 이에 발 맞춰 식량자급률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으로 무기질 비료산업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정부가 2011년 7월에 제시한 식량자급률을 2015년 30%, 2020년까지 3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농지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무기질비료 사용량을 매년 30∼50kg/ha 씩 증가하도록 해 2017년도에는 380kg/ha이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며 “식량무기화로 증산에 필요한 무기질비료 원료확보와 비료 원자재 가격상승의 반복적 발생에 대비한 무기질비료 가격안정기금 마련을 위해 ‘무기질비료 가격안정기금법’ 제정 추진을 국회, 정부 등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또한 “무기질 비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무기질비료로 재배한 농산물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등 지속적 홍보를 하기 위하여 무기질 비료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무기질비료에 대한 안전성 입증을 위한 연구용역, 소비자단체·농민단체 등과의 유대강화를 위한 간담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무기질 비료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협회 내에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비료관리법, 비료공정규격 및 비료품질관리 등 개정이 필요한 사항 등을 검토해 정부에 개선요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