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우리 농산물은?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우리 농산물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1.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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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파프리카 해외시장서 두각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딸기, 파프리카가 신선농산물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에 따르면 2012년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80.1억불을 달성했으며, 1억불 이상 수출국이 14개국, 1억불 이상 수출품목이 13개로 확대돼 우리 농산물이 세계인의 식탁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특히 품목별로는 딸기, 파프리카, 신선우유, 김, 갯벌참굴 등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딸기는 기존에 일본에만 집중 포진됐던 우리 신선농산물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한 대표품목이다. 국내 육성품종의 우수한 맛과 품질로 싱가포르 및 홍콩 등 아시아 시장을 집중 개척하여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12월에는 대한항공과 연계한 항공비 절감을 통해 러시아 시장도 개척하여 우리 신선농산물 신규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딸기는 전년대비 17.9% 증가한 2,430만불을 수출했으며 대 홍콩수출 820만불로 23.1% 상승했다.
파프리카는 우수한 안전성관리와 2012년 작기 조정을 통한 일본 수출시장 안정공급 및 고품질로 바이어들의 신뢰를 얻었다. 브랜드관리 철저, 지속적 시장개척을 통해 신선채소류 중 우리 수출농가 소득증대에 가장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수출 선도품목이다. 파프리카는 전년대비 34.8% 증가한 8,880만불을 수출했다.
지역별로는 ASEAN이 지난해 수출신장세가 높았다. 캄보디아 74. 6%, 미얀마 38.5%, 필리핀 27%, 인도네시아 25%, 베트남 23%등 20%가 넘는 수출증가세를 보여 앞으로 한국농식품 수출주력시장으로 떠올랐다.
aT는 금년에도 환율하락 등 세계적인 경제불황 지속 등 다소 부정적인 요인이 예상되지만 유망시장·전략품목에 대한 집중지원과 신규사업추진, 수출시장다변화 및 미래 신성장동력 확충으로 수출확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체계적인 수출국 심층 시장조사, 안테나샵 운영, 개별브랜드 지원, 글로벌 K-Food 프로젝트 등 신규 사업의 확대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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