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약초의 명품화를 위한 고품질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남도와 금산군은 안전한 인삼약초생산 및 제조 가공분야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5년간에 걸쳐 총 1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주요사업은 △고품질 생산을 위한 인삼경작지 조성 △고품질 철재해가림 시설지원 △유용미생물 배양 보급 △유해물질 분석지원 △인삼약초첨단연구개발 등 5개 사업이다.
인삼경작의 가장 큰 걸림돌인 연작장해 해소, 유해요소 분석에 따른 안전성 유지, 해가림시설의 경제성 확보, 유용미생물을 통한 친환경 재배 등 이제까지 생산단계에 노출된 문제점을 보완 또는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고품질 생산을 위한 인삼경작지 조성의 경우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간 47㏊ 총 235㏊의 경작지를 조성한다. 연작피해가 없는 인삼경작지 조성 및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철재해가림 시설은 총32억원이 투입돼 연간 80농가 총 400농가를 지원한다. 설치가 쉽고 태풍과 폭설에도 견딜 수 있는 내재해형 시설보급을 통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기농 거름으로만 재배되는 인삼의 특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유용미생물 및 발효영양제도 보급된다. 10억원을 들여 연간 700톤씩 총 3500톤을 생산,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인삼재배에 나선다.
인삼, 들깻잎, 지황 등 금산지역 대표 특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분석으로 안전농산물 공급에 힘쓴다. 5억원으로 연간 1000점씩 총 5000점의 유해물질 분석을 계획하고 있다.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의 R&D사업도 활성화된다. 금산인삼약초의 국제적 비교우위성 객관성 입증을 위한 품질규격화 및 프리미엄 품질인증시스템이 구축되고 연구기술 혁신 및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주도한다.
이번 인삼약초 고품질화 사업은 금산인삼약초의 안전성 강화는 물론 브랜드 가치상승 효과, 인삼약초산업 선도 지자체로서 위상강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