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절 맞아 심비디움 수출 한창
중국 춘절 맞아 심비디움 수출 한창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1.21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주원예농협, 총 13,000본 선적 예정

▲ 지난 16일 공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신기수 대표의 심비디움을 선적하고 있다.
중국 춘절을 겨냥해서 공주원예농협(조합장 이재룡)이 심비디움 수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주원협은 소속 조합원 4농가가 지난해 말부터 심비디움 수출을 시작하고 있다. 공주원협의 심비디움 수출은 올해 컨테이너 6대 분량 13,000여본이 수출돼 약 6억원의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심비디움 수출을 위해 공주원협은 지난해 처음으로 심비디움 작목반과 연계해 선적작업 실시했다. 공주시에는 선적장이 없어 다른 지역에서 작업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심비디움 선적을 산지유통센터에서 하게 되면서 작업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공주원협은 심비디움 선적 작업시 온도유지를 위해 온풍기를 설치해 농가의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심비디움은 생산농가가 온실에서 3년간 재배해 꽃을 피워 수출하는 3년생 난과로서 특히 겨울철에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2~3개월 정도 꽃을 볼 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 대표 식물이다.
16일 선적 작업중인 공주난농원 신기수 대표는 “이번에 수출되는 심비디움은 봄 햇빛이 좋아 꽃이 잘 맺혀 농사가 잘 됐지만 국내 내수시장이 침체돼 수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신기수 대표는 “난방비도 오르고 물류비용도 오르고 있는데 국내 내수시장이 뒷받침되지 않아 수출단가가 오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심비디움 농가가 몇 년 전만 해도 120여 농가였지만 지금은 40여 농가로 줄었다”며 “정부에서 난 선물을 규제하면서 난재배 농가들이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