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나무 전정, 한파 고려해야
단감나무 전정, 한파 고려해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1.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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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속출, 상태관찰 필수

영하10도 이하의 날이 많은 겨울에 단감나무 전정을 할 때 상태관찰은 필수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 단감연구소는 올해 겨울 한파로 단감나무 동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겨울 전정작업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전하면서 상황에 맞는 전정 작업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먼저 올 겨울에 실시할 전정 작업에서는 평소 때보다 결과모지(열매 달린 가지가 붙은 가지)를 10∼20% 정도 많이 둬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은 영하 10℃ 전·후의 낮은 기온이 작년 12월 10일부터 일찍 시작된 후 빈번하며 1월 하순까지 강추위가 있을 것이라는 예보이다. 따라서 겨울전정 작업 때는 가지의 상태를 잘 관찰한 후 전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동해 피해가 많은 지역에서는 두께가 가늘고 짧은 가지보다는 20㎝ 전·후의 윤기가 나는 건강한 가지를 평년보다 약간 많이 두고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행히 저온피해를 입지 않았다면 5월에 결실조절을 철저히 하는 것이 저온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과수원 관리요령이다.
또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단감나무 키 낮추기를 할 때 무리한 전정보다는 몇 년에 걸쳐 점차적으로 키를 낮추는 방법이 수형과 수세관리에 유리하다고 전했다. 나무 내에서 주지로 키우기 좋은 위치에 3~4개의 가지를 영구주지로 선정하여 계속 확장시키면서 영구 주지가 생장하는데 방해가 되는 주위의 결과모지나 측지(곁가지) 등을 잘라낸다. 동시에 다른 주지는 먼저 가지 끝에서부터 나무 밑동 쪽으로 일부분씩 절단해 나가면서 1년에 1개정도씩 완전히 제거해 3~5년에 걸쳐 수형을 완성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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