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산물지키기운동본부’ 농정활동
‘우리농산물지키기운동본부’ 농정활동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1.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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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공동구매·직거래장터·캠페인 등 추진

올해 우리나라 농산물은 보호받고 원예인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말 창립된 ‘우리농산물지키기운동본부(공동대표 강정준·김석규·전영남)'는 지난 15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2013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농업을 진흥할 각종 추진 사업 등을 논의했다.
중국 수입농산물에 위협받고 있는 마늘·양파를 보호하는 ‘종자 공동구매사업’은 원예인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중국산 마늘 종자를 수입해 우량종자로 개량하고, 양파 종자를 공동구매해 품질과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중국산 마늘종자 수입계획을 대정부 건의 후 추진 일정을 세우고 양파의 경우 종묘회사와 협상을 할 것이다.
‘직거래장터 사업’은 농업인과 소비자를 모두 보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형식적인 직거래가 아닌 상시적인 직거래장터 제도를 구축해 농산물 유통판매 경로를 확보하는 것으로 정부와 회원조합(농업인), 소비자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중심의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경마장 주말장터에서 농산물 홍보, 지자체와 상설농산물직거래 장터 운영협약, 김장철 특별 직거래 판매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규모 캠페인 및 집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중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 압력이 강화되는 현 시점에서 농업인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기 때문에 농산물수입개방 반대 등 농정현안과 관련된 대규모 캠페인과 집회가 필요하다는 것. 문화행사 등도 가미해 국민정서에 맞는 집회문화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우리농산물지키기운동본부'는 농산물 수입심의기구 설치 등 제도개선을 위한 국회 공청회도 개최할 계획이며 교육 연구사업, 홈페이지 제작, 농산물 전문 쇼핑몰 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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