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중심서 생태적·사회적 접근필요

대응책을 찾기 위해 국제산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골다머 의장은 “초대형 산불의 빈도·강도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세계 각국이 미래 산불 전략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토파울로스 담당관은 “2009년 그리스에서 일어난 초대형 산불은 산림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진화중심의 정책만을 고집한 결과"라며 “산불은 기술적인 면만이 아니라 생태적 사회적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충고햇다. 마크 존 책임관도 “숲가꾸기 등의 산림관리를 통해 산불요소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야 된다"고 제안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지 모를 초대형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책을 세우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윤영균 원장은 “심포지엄의 논의결과를 참고로 해 한국의 대형산불 대응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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