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의 판매사업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공판장 판매액이 700억대를 돌파했으며 하나로마트는 600억을 넘어섰다.
울산원협 공판장은 지난해 718억1,200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해 2010년 613억원, 2011년 648억원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호용 울산원협 공판장사업소장은 “지난해 전반적으로 물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은 상승해 거래액은 늘어났다”면서도 “경매직원들을 중심으로 매주 과일·채소 산지를 계속 다니면서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산지 물량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원협의 출하조직은 조합원 973명(배 850농가, 시설토마토 46농가, 단감 39농가, 화훼 38농가)의 원예농가 외에 전국의 485개 계통농협과 50개 작목반, 13개 영농조합법인, 1,347 개인농가, 48명의 산지유통인 등을 중심으로 물량유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산지에서 우수한 물량을 유치하는 동시에 과일 30명, 채소 31명 등 총 61명의 중도매인이 농협하나로마트, 중소형마트, 개인상인을 중심으로 분산작업을 합심해 수행하고 있다. 조합은 중도매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조합과 공판장 차원에서 각각 시상식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 대해서는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2010년 5월 개장한 하나로마트는 당해 350억원, 2011년 542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작년에는 11% 증가한 600억9,900만원의 실적을 거양했다.
석대헌 울산원협 하나로마트사업소장은 “농산물 판매에 주력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경기불황으로 유통환경이 안좋지만 65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지 11,251㎡(3,403평), 연면적 27,428㎡(8,297평)로 울산원협 하나로마트는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
하나로마트 601억 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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