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 종자명장)의 ‘제일알록이찰옥수수’가 색과 모양이 예쁠 뿐만 아니라 맛도 우수해 농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일알록이찰옥수수’는 일반지의 보통재배에서 고랭지의 여름출하 재배에 이르기까지 적용범위가 넓은 다수확 품종으로 숙기는 105일 전후로 빠른 편이며 적산온도에 따라 수확시기가 달라진다.
균일한 모양에 립열수는 14∼16열이며 꽃가루 발현이 왕성하고 착과력이 우수하다. 옥수수알이 이삭 선단부까지 고르게 착립해 상품성 또한 뛰어나다. 초장은 2.1∼2.3m이며 줄기가 튼튼하고 생육이 왕성해 재배가 용이하다. 감미가 높고 종피가 부드러워 맛이 좋고 청과용 및 냉동가공용으로 좋다.
초기 흰색에서 자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발현되며 소금이나 뉴슈가 등을 넣지 않고 식용해야 옥수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재배상 유의점으로 생육초기에 온도가 내려가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하며 타 품종과는 200m 이상의 격리재배가 되도록 해야 한다. 병충해 사전방제에 주의해야하고 개화가 일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개화전후 일조부족은 불임을 유발시키므로 대면적 재배시 파종시기를 분산하는 것이 기상재해를 줄일 수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