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연합회, 올해 자조금 10억원 조성
올해 배연합회는 고품질 배 생산과 수급조절, 시장교섭력 강화를 사업목표로 잡았다. 한국배연합회(회장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는 올해 자부담 5억원과 정부보조 5억원을 합쳐 10억원의 자조금 조성해 배 농가들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고품질 생산교육과 소비촉진 등에 사용한다.
배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주요사업으로 회원 농협 및 영농조합 64개소를 대상으로 최신 재배기술 보급과 농가 생산현장 견학 등을 통해 고품질 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교육지도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배 품질관리를 위해 배 생산 품질기준 설정과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GAP, 표준규격 개선, 인지도 조사, 과대포장 개선 사업, 이력추적시스템 등에 대한 사업도 실시한다.
특히, 올해 배 수급안정을 위해 저등품 유통방지와 적체물량 처리에도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한다. 저등픔 또는 등외품이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고 저장물량에 대해 적정시기에 출하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급을 조절하고, 배 적체 해소를 위해 산지폐기를 지원한다.
수출활성화를 위해 해외 과수 생산국의 생산과 유통, 소비행태 조사를 실시해 한국 배 수출시장 개척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수출 바이어 간담회와 한국배 소비촉진을 위한 판촉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배 홍보를 위해 10월22일 배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배 축제와 직판행사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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