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과수시험장 / 참다래 경쟁력 있다
난지과수시험장 / 참다래 경쟁력 있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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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입개방 등에 따른 무한경쟁시대에 수입 과수인 ‘참다래’가 경쟁력 있는 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난지과수시험장은 과일 중의 귀족인 참다래를 보급한 이래, 뉴질랜드나 칠레의 키위와 차별화하기 위해 새로운 품종을 육성 보급하고, 시설재배 등으로 출하시기를 조절해 외국산이 수입되지 않는 기간에 출하하는 전략으로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해남군 산이면 금송리 김승남씨의 경우 시설재배 7천5백평, 노지재배 2천5백평 등 1만평의 참다래를 재배해 연간 50톤을 생산, 참다래유통사업단과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 전량 출하해 연간 2억여원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또한 해남군의 경우 참다래 재배로 1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23농가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자녀들에게 가업으로 승계해 참다래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가 8농가에 이르고 있다.현재 전남의 참다래 재배면적은 해남, 영암, 고흥, 보성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1천5백여 농가에서 전국의 55%인 465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4천여톤이 생산되고 있다.난지과수시험장에서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인 대흥, 해조, 해남, 옥천, 비단 등 9종의 새로운 품종을 육성 농가에 보급중에 있으며, 소비자 기호에 부응한 고품질 기능성 참다래 품종 육성을 위해 115종의 품종을 보유하고 있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인공물수분 실용화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난지과수시험장 관계자는 “친환경 고품질 참다래 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주 1회씩 참다래 재배농가를 방문해 전문가 그룹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산 참다래에 대응해 국산 골든키위, 기능성 다래 등 우량품종을 육성 농가에 보급 농가소득을 높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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