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1월 27일 가을감자를 재배하기 위하여 씨감자를 준비하였으나 기상악화로 파종하지 못해 현재까지 씨감자 5톤을 절편으로 잘려진 상태로 보관 중인데 저장후 내년 봄재배용 씨감자로 이용 가능성과 보관방법에 대한 현장기술지원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일반 현황
피해지역 아산시, 작물(품종) 감자(추백), 감자 재배경력 처음으로 가을재배 시도했다.
▲민원농가 의견
현재 감자싹이 1~2cm 정도 자란 상태인테 내년 봄까지 저장하여 파종이 가능한지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내년 봄 감자용 씨감자로 사용하고 싶어했다.
▲현지 조사결과
씨감자는 2기작재배용‘추백’품종으로 전북 옥구지역에서 7월 하순에 인수하여 8월 중순에 파종하기 위하여 절단하였으나, 잦은 비로 인하여 파종시기를 놓쳐 파종하지 못했다.
씨감자는 20kg 들이 망사포대에 담겨져 5톤을 창고에 보관하였으며 현재는 동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창고내에 보온터널을 만들어 그안에 보관하고 있다.
씨감자는 생리적으로 수분이 빠져나가 표피가 약간 쭈글거리는 상태이며 감자싹도 1.0~2.0cm 정도 자랐고 감자 눈의 곁눈까지 맹아되어 눈에서 발생된 싹이 제거될 경우 새로운 싹이 발생될 가능성이 없는 상태이다.
▲검토의견

현재 감자는 망대용기에 담아 차곡 차곡 쌓여져 있어 중앙이나 아래부분에는 공기의 흐름과 산광이 투과되지 않아 감자싹이 웃자랄 염려가 있으므로, 창고내 터널의 면적을 확대하여 감자자루를 입체적으로 간격을 두고 쌓아서 산광이 모든 망대에 골고루 도달되도록 하여 싹의 자람을 억제해야 하는 바, 터널내에 감자를 2/3 정도 적재하고 상부에 백열등을 설치하여 산광의 광원 확보와 발열원으로 활용하도록 하며, 여기에 온도조절기(썸머 스타트)를 연결하여 4~7℃로 설정하면 온도 유지가 편리하다.
터널 내에 맑은 물을 담은 용기를 넣어 두고 용기 내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수시로 보충해 주면 감자의 수분 증발 방지에 효과적이다.
▲현장 및 금후 기술지도 방향
씨감자를 보관하고 있는 터널 내 온도가 너무 높아지거나 영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온도관리를 철저히 하고 씨감자는 파종 약 2주 전에 따뜻한 비닐하우스에 옮겨 산광에 쬐어 튼튼한 싹을 발아시켜 파종했다.
씨감자 절편에는 깜자싹이 여러개의 눈에 뭉치어 발생된 상태이므로 심기 전 절편 당 한 개의 눈에 싹만 남기어 파종했다.
감자 심은 밭은 비옥하게 관리해야 감자싹의 조기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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