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 소외계층 지원
전라남도 광양지역의 소외계층은 농산물을 얻고 농업인들은 보람을 얻는 행사가 최근 열렸다.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은 올해 연말에도 관내 소외계층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광양원예농협 여성회(회장 황영미)는 직접 재배한 애호박, 오이, 과일, 쌀 등을 소외계층에 제공하고 각종 나눔과 봉사활동을 가졌다. 나눔 행사에 참여한 조합원은 대부분 시설원예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으로 본격적인 영농기간에 봉사활동을 해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노인요양시설, 무료 급식소, 푸드뱅크, 다문화가정, 장애우 가정 등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중심으로 매년 2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기상악화와 소비둔화, 난방비 증대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은 취약계층은 물론 농업인에게도 가중됐기 때문에 광양원예농협의 나눔 활동은 의미가 더욱 크다.
광양원예농협 여성회원들은 농업인과 주부, 봉사자로 1인 3~4역을 하고 매월 월례회를 통해 상호정보교류, 발전방향모색, 친목도모 등 자체적으로 조직을 운영해 농협과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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