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원협,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 완공

이날 준공식에는 주관농협인 구본권 조합장과 복기왕 아산시장, 이명수 국회의원, 김광희 교육장, 김응규 아산시의장, 도의원 및 시의원, 충청남도 박범인 농업정책과장 등 각 기관장이 함께했다.
아산시학교급식센터는 아산원협 주관으로 총사업비 34억 3천만원을 들여 아산시 염치읍 방현리에 부지면적 2,980㎡(900평), 건축면적 1,903㎡(575평)으로 건립해 준공을 하게 됐다.
학교급식센터는 HACCP기준의 전처리시설과 물류기계 장비를 설치했으며, 저온저장고, 태양광시설, 수발주 전산시스템 등 최신시설로 건립해 친환경 학교식자재 공급, 식생활 교육장, 친환경 농산물 직매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운영대행자로 아산시로부터 지정받은 농협연합사업단이 지난 3월 신학기를 맞아 관내 50개 학교(초35, 중13, 고1, 특수1)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관내 전체학교인 107개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아산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 30여개 품목을 계약재배로 공급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우수 농산물을 학교 뿐 아니라 관내 공공급식 및 민간급식 공급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로 아산시의 농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본권 조합장은 “학교급식센터 건립으로 아산시 아이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제고하고, 농민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농산물로 로컬푸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축사에서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계약재배,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친환경급식을 완성하는데 한발 다가섰을 뿐 아니라 지역 농민에게는 새로운 유통모델을 통해 소득을 보장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2011년 충청남도 학교급식지원센터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 첫 학교급식지원센터 사업자로 선정되어 사업비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기공식을 진행한 이후 6개월여 만에 준공식을 거행하게 됐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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