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 포항 당곡저수지 붕괴위험 인지
한국농촌공사 / 포항 당곡저수지 붕괴위험 인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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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는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 용기리에 있는 당곡저수지 제방의 바같측 경사면 일부가 무너지는 슬라이딩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물넘이 시설을 발파하고 마대쌓기, 비닐덮기 등을 통해 더 큰 위험요인을 제거했다고 밝혔다.포항시 당곡저수지는 14ha의 농지를 관개하는 비교적 소규모 저수지로써 1965년 준공되어 그간 한국농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지난 16일, 322mm의 집중호우로 인해 저수지제당의 지반이 연약해져 사면일부가 내려않는 슬라이딩 현상이 발생했다.한국농촌공사는 이에 따른 조치로 지난 17일, 저수지 하류주민 43가구 96명을 긴급히 기북면 사무소에 대피시키고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저수지 물넘이 시설을 발파, 저수지 수위를 60cm정도 낮춰 저수지 붕괴위험을 제거했다.이날 물넘이 발파에는 폭파전문팀인 해병1사단 공병대대 20명을 투입, 폭약을 사용해 물넘이 일부(길이 23m중 9m, 깊이 0.6m)를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