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 대신 ‘주걱’들어
‘방망이’ 대신 ‘주걱’들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2.24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과학원 무료급식시설 찾아

▲ 국립산림과학원 야구동호회 포레스트 레인저스(Forest Rangers 숲 지킴이)는 지난 13일 야구방망이를 내려놓고 무료급식시설 ‘프란치스꼬의 집’을 방문해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올해 겨울은 유독 눈이 많이 내렸다. 하지만 꽁꽁 언 빙판길과 한파에도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은 멈추지 않고 이어져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의 야구동호회 포레스트 레인저스(Forest Rangers 숲 지킴이)도 지난 13일은 야구방망이를 내려놓고 무료급식시설 ‘프란치스꼬의 집’을 방문, 급식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동대문구 관내에 있는 ‘프란치스꼬의 집’은 하루 평균 400여 명이 이용하는 빈민 무료급식시설이다. 이곳은 이용자 수에 비해 매일 식사준비, 배식, 청소 등을 할 자원봉사자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사정을 안 국립산림과학원 직원들은 프란치스꼬의 집에서 시설수리, 급식 일손 돕기 등과 같은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고, 올해 4월부터는 매월 정기적으로 찾아 봉사를 하고 있다.
포레스트 레인저스의 소순중 총무는 “야구뿐 아니라 봉사를 통해 심신을 건강하게 할 수 있어 좋았고, 선수들 사이도 더욱 돈독해졌다”며  “작지만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나눔 문화가 정착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기관 홍보 및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만들어진 ‘포레스트 레인저스’는 창단 첫해에 홍릉야구리그에서 우승해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홍릉숲 체험학교 같은 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비롯해 농·산촌 일손 돕기, 사랑의 연탄 배달, 헌혈 등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
/이경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