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마을 활성화에 우수한 성과가 나타난 색깔있는 마을 및 이에 기여한 리더, 재능기부자, 지자체 등을 포상하는 ‘2012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 시상식을 지난 20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95점의 표창장(대통령표창 12점, 국무총리표창 11점, 장관표창 72점)이 수여되며, 색깔있는 마을 및 권역(17점), 마을리더(17점), 재능기부자 및 단체(18점), 지자체(9점), 관계 공무원(23점) 및 유관기관·단체 공로자(11점)를 시상했다.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농어촌 활성화 성과가 높게 나타난 색깔있는 마을 부문에서는 강원 정선 개미들마을, 경남 창원 감미로운 마을, 경기 양평 가루매마을, 충남 아산 외암마을, 충북 괴산 갈은권역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마을발전 및 활력화에 기여한 핵심리더 부문에는 충남 내현권역의 전병환 대표(대통령표창)와 제주 가시리권역의 안봉수대표(국무총리표창)가 수상했으며, 재능기부자 부문에는 농어촌 재능기부 홍보모델이며 2007년부터 제자들과 '농어촌 노후주택 고치기' 활동에 참여해 건축 재능을 기부하고 있는 윤충열 교수(개인)와 1995년부터 전국 농어촌을 찾아다니며 의료소외계층에게 ‘무료순회진료’를 실시해 온 서울아산병원(단체)이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지자체(시·군) 부문에서는 농어촌 활력 창출에 대한 공로가 인정되는 강원 평창군과 전북 완주군, 전남 장성군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며, 공무원(23명)과 유관기관·단체 공로자(11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농식품부는 향후에도 마을대상 수상 기준에 주민들의 참여수준, 경관·환경·문화 등에 노력정도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아름답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색깔있는 농어촌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색깔있는 마을 및 권역 17점 등 95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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