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기 작년 절반도 안돼

경동시장 고려인삼유통센터 번영회(구관 2층) 송창호 회장은 “내가 느끼는 경기는 작년의 절반도 안된다”며 “1년 먹을 홍삼을 만들기 위해 수삼을 구입해 가는 50~60세 먹은 소비자가 작년에 10명 있었다면 올해는 1~2명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인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경동시장에 오면 비싸지 않고 저렴하게 인삼을 구입할 수 있다는 홍보가 필요하다”며 “TV의 인기 있는 시간대에 홍보를 하면 좋으나 비용이 많이 들어 영세업자인 우리로서는 엄두도 못낸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올해 추석 전에 서울시에서 번영회로 자금지원이 있어 1주일 동안 사은품을 나눠주는 등 홍보활동을 실시했으나 소비자가 시장 내로 들어오지 않아 효과는 미미했다.
송 회장은 “내년 구정 전에도 회원이랑 행사를 해볼까 하고 구상 중에 있다”며 “경기도 안 좋은데 수삼가격은 한 차(750g)당 작년보다 3,000~4,000원 올랐다”고 어려움을 털어났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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