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소포장 중도매인 지원필요
사과소포장 중도매인 지원필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2.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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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혜택 부여 경매 활성화해야

# 대구경북능금농협 소포장 주도
도매시장에서 사과 소포장 경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도매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중도매인의 소극적 자세로 소포장 경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만큼 일정혜택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핵가족화와 독신세대가 늘어나면서 농산물 소포장 경매가 늘어나 농가 수취가격은 평균 30%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사과는 국내 최대 주산지농협인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손규삼)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다.
가락시장 (주)중앙청과의 김갑석 영업2팀 차장(경매사)은 “15kg에서 10kg으로 돌아서기 위해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 앞장서고 있으나 잘 안되고 있다”며 “명절에만 5kg 경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곽동천 대구경북능금농협 지도관리본부 상무는 “사과농가들이 10kg를 도매시장에 출하해 거기에 걸 맞는 가격을 받아야 하나 현재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소포장 경매에 적극 참여하는 중도매인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감면해주던지 일정한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곽 상무는 “사과는 복숭아 등 타 과일에 비해 저장성이 좋아 중도매인들이 15kg를 사서 다시 소포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것을 방지하고 중도매인도 소포장이 필요한 만큼 소포장 경매에 참여하는 중도매인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최만열 사무총장은 “생산자단체간에 단합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며 “전국적으로 10kg 소포장을 해서 동시에 출하하면 15kg보다 가격이 더 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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