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이 낮을수록 농가당 농산물 판매금액이 높다는 통계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농업관련 시설이 30분 이내에 위치할 경우 판매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13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2010년 12월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2010 농림어업총조사 - 판매금액별 농어촌 마을 특성’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농어촌 마을의 특성을 분석하고자 농·어가 수가 3개 미만인 마을을 제외한 36,498개(농가가 있는 마을 36,027개, 해수면 어가가 있는 마을 3,578개) 마을을 대상으로 했다.
전국의 농촌마을 35,457개 중 농가당 농산물 평균 판매금액이 2,500만원 미만 마을은 80.6%(28, 580개), 2,500~5,000만원 16.2%(5, 741개), 5,000만원 이상은 3.2%(1, 136개)를 차지했다.
이중 5,000만원 이상 농촌마을의 경영주 평균연령은 59.9세로 전체마을(63.2세)에 비해 젊었으며 경력은 33년으로 전체(35.6년)에 비해 짧았다. 평균연령 63.5세(경력 35.8년)는 2,000만원 미만, 평균연령 61.9세(경력 35년) 2,500~5,000만원, 평균연령 59.9세(경력 33년)는 5,000만원 이상 이다.
평균 판매금액이 높을수록 농업관련 시설이 30분 이내에 위치하는 비율이 높았다.
5,000만원 이상 농촌마을은 30분 이내 거리에 축산물종합처리장(3.2%), 농수산물가공공장(2.6%), 미곡종합처리장(2.5%)이 있는 비율이 평균보다 높았다.
전체 농촌마을 중 20.5%는 도농교류 활동을 하며 평균 판매금액이 높은 마을일수록 농수산물 직거래, 자매결연을 많이 했다.
/이경한 기자
농업시설 30분이내 거리 판매량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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