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작물 오미자 적정 삽목시기 5월 상순
약용작물 오미자 적정 삽목시기 5월 상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2.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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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종묘생산 확대기술 개발 보급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2011~2012년까지 개발한 약용작물 오미자 종묘생산 기술개발 연구결과를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여 농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로 했다.
먼저 오미자 실생번식을 위해서는 지난 9월에 채종해 보관중이 종자를 꺼내어 양파망 등에 넣은 후 흐르는 물에 과육을 제거해 준다. 이때 오미자 과육과 분리한 종자를 실내에 두지 말고 반드시 야외 화단이나 오미자 밭 근처에 겨울동안 수분이 공급 되도록 땅에 묻어줄 것을 당부했다.
오미자 봄파종 적정 시기는 3월상순 파종이 입모율 95%, 근장 28㎝, 근경 3.7㎜로 묘소질이 가장 양호했다. 이때 실시한 오미자 토양표면 피복별 묘소질은 볏짚피복이 가장 상태가 좋았다.
오미자 묘판은 물관리가 잘되는 곳을 택하여 완숙 퇴비 등을 10a당 3,000㎏ 정도를 충분히 넣고 흙과 잘 혼합하여 1.2m 의 두둑을 만들어 땅을 고른다. 이때 오미자 종자를 흩어 뿌림 하거나 줄뿌림한 후 흙을 3㎝ 내외로 덮고 그 위에 볏짚을 피복해 물을 충분하게 공급해야 한다.
오미자 묘판면적은 10a당 25㎡가 소요된다. 묘판관리는 오미자 종자가 싹이난 후 볏짚을 걷어내고 건조하지 않도록 주1회 정도 물주기를 한다.
웃거름은 10a당 8㎏까지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생육이 좋았으나 줄기경도(㎏/㎠)를 고려한 10a당 질소 소요량은 4㎏내외가 가장 양호했다.
그 다음으로 오미자 우량형질의 영속성 유지를 위한 오미자 적정 삽목시기는 5월 상순이 발근율 73.5%로 4월 상순의 12.3% 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1년차 삽목묘 생육양상은 근수가 주당 23.3개로 많이 발근했으며, 이때 근장이 13.3㎝, 근경이 0.6㎜로 가장 양호하였다.
오미자 삽목시 발근율 향상을 위한 발근제 처리에서는 IAA 50㎎/L 1시간 처리가 100% 발근으로 발근율이 가장 높았다. NAA 처리는 100㎎/L 1시간과 1,000㎎/L 1시간 처리가 발근율이 92.9%로 양호했다. 이때 주당 근수는 8.3~15.8개이었으며, 근장은 3.5~12㎝ 이었다.
오미자를 삽목한 전해의 5~8월까지 발근이 잘 된 묘를 하우스에서 겨울동안 무가온 상태에서 월동을 시키고 다음 해 봄인 4월부터 우량 삽목묘를 하우스 버미큘라이트, 피트모스, 펄라이트, 원예 상토를 (1:1:1:1)로 혼합하여 순화하기 위한 질소 적정 시용량 구명에서는 2년차 삽목묘가 실생묘에 비하여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생육이 양호하였으나 줄기경도(㎏/㎠)는 4㎏/10a 까지 양호하였다.
그러나 삽목번식법은 발근이 되기까지 몇 가지 어려운 점이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