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저온으로 대부분의 과채류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토·수박·풋고추·백다다기의 11월~내년 2월 정식의향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12월 출하량 작년보다 1% 증가할 전망=12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년 1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8%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단수는 작년보다 소폭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의령에서는 시장수요에 따라 과 크기가 확대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남 함안, 부여에서는 올해 기상호조로 작년보다 단수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하면적 확대와 단수 증가의 영향으로 12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12월 가격 작년대비 약보합세=12월 가격은 출하량 증가 및 전월 시세 하락으로 지속적 하락세가 예상되나, 연말 외식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12월 가격은 작년대비 약보합세로 전망된다.
△겨울철 정식면적 전년보다 1% 확대될 듯=12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6%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 2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고령에서는 타작목 전환으로 1월 정식 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 부여에서는 3월 이후 정식이 앞당겨져 1∼2월 정식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남 의령에서는 수박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로 2월 정식면적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외
△12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7% 확대될 듯=11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3%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북 성주에서는 10월 기상 양호로 정식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남 함안에서는 고령화 및 타작목 전환으로 11월 정식면적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7%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성주에서 10∼11월 기상양호로 정식포장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전년보다 정식시기를 5∼8일 정도 앞당기는 농가가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북 칠곡에서는 신토좌 대목 재배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년 1, 2월 정식면적은 금년보다 각각 8%, 10%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성주에서는 많은 농가가 1월에서 12월 중하순으로, 2월에서 1월로 정식시기를 앞당겨 1월과 2월 정식면적이 금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북 칠곡에서는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완료로 참외재배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3년산 참외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칠곡, 경북 달성에서 정식면적이 소폭 증가하나,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에서의 전체 정식면적 감소로 2013년산 참외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딸기
△12월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할 전망=12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단수는 작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 출하지역인 경남 산청은 10월 이후 기상이 양호하여 작황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충주는 탄저병 발생율이 적어 작년보다 단수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가격 작년보다 강세 전망=12월 반입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감소로 작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2kg 상자에 2만 3천∼2만 5천원으로 전망된다.
△2013년산 딸기 재배면적 작년 수준=2013년산 딸기 재배면적은 2012년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금년 정식된 국산 딸기(설향, 매향, 금향)의 정식면적은 전체 면적 중 75%를 차지해 작년(65%)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품종별 정식면적 비중은 설향이 70%로 가장 많고, 아끼히메(장희) 15%, 레드펄(육보) 10%, 매향 4%를 차지하였다. 경남 지역은 설향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주 재배품종이었던 아끼히메(38%)보다 많은 52%로 조사되었다.
■토마토
△12월 출하량 작년보다 1% 증가 전망=12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3%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로 재배면적을 확대한 농가가 많았다.
△12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전망=12월 도매가격(가락시장)은 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상품 10kg 상자에 2만 5천∼2만 7천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낮으나, 평년 동월과 11월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철 정식면적 3% 확대될 듯=내년 출하기 가격 상승 기대로 재배를 앞당기는 농가가 많아 11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4% 확대되나, 12월 정식면적은 1% 축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작년보다 2% 감소 전망=12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2%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로 재배면적을 늘린 농가가 많기 때문이다.
△12월 가격 작년보다 높을 전망=출하면적이 증가하나 단수가 감소하여 12월 반입량은 작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5kg 상자에 1만 9천∼2만 1천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철 정식면적 1% 증가=방울토마토 겨울철 정식면적은 촉성재배는 증가하나, 반촉성재배는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촉성 재배면적 확대로 11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촉성 재배면적 감소로 12월 이후 정식면적은 작년 동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내년 2월은 각각 2%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
△12월 출하량 작년과 비슷할 듯=12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전광역시, 충남 공주는 출하면적 변화가 크지 않으며, 충남 천안, 연기에서는 최근 백다다기오이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재배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단수는 작년보다 1% 적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기상은 평년에 비해 강수량은 비슷하지만 평균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보되어 무가온 재배지인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단수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가격 전월보다 높고 작년과 비슷할 듯=12월은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0개에 3만 9천∼4만 2천원으로 11월보다는 상승하고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은 출하면적 증가로 가격이 금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철 정식면적 확대될 듯=충청지역의 봄철재배 확대로 내년 1, 2월 정식면적은 금년보다 각각 1%, 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전광역시, 충남 공주는 정식면적 변화가 없지만, 충남 천안은 최근 백다다기오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로 정식의향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취청오이 가격 작년보다 높을 전망=겨울철 주산지인 전남 순천, 구례, 보성에서 태풍으로 인한 정식지연 및 난방비 상승으로 12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6%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겨울철 정식면적 축소 전망=11월∼내년 2월 정식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6%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박
△12월 출하량 작년보다 증가 전망=12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3%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청지역에서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수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경남 진주, 의령 등 영남지역에서는 기상여건 양호하고 시설이 개선되어 단수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면적이 확대되고 단수도 높아 12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 출하면적은 경남 진주의 재배규모 확대로 금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전망=12월은 반입량이 작년보다 4% 많아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20개에 1만 5천∼1만 8천원으로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 가격은 전월보다는 높으나 금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철 정식면적 금년보다 축소될 듯=11월∼내년 2월 전체 정식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1%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