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에서는 지난 7일 퍼펙트고추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퍼펙트고추연구회 회원부부 8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과 현장견학을 실시했다.퍼펙트고추연구회(회장 문제흠)는 수출작목과 지역특성에 적합한 새 소득작목 발굴에 앞장서 온 부여군 농업인들이 모여 탄생했으며, 이번 교육에서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한국다끼이 육종연구소를 찾아 퍼펙트고추의 재배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전문가와 토의하는 한편 재배현장을 견학해 새로운 기술습득의 기회를 가졌다.부여 퍼펙트고추는 연구회 회원을 중심으로 70여명의 농업인이 60,000여평의 재배단지에서 퍼펙트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규암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선별작업을 거쳐 출하하고 있다. 올해에는 작황이 양호하여 약 12억원의 농가소득을 예상하고 있으며, 해마다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퍼펙트고추는 매운 맛이 강하고 일반고추와는 달리 육질이 두껍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며, 비타민C와 캡사이신 성분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절임용으로 판매되는 퍼펙트고추는 새콤달콤 맵기도 하고 개운해서 주물럭, 비빔밥, 주먹밥, 볶음밥 재료로 이용되고, 여름철 밑반찬으로도 인기가 좋다.문제흠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재배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술습득과 정보교환 그리고 신규회원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 연구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