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과일류 농업관측
12월 과일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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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저장량은 작년보다 13% 많고, 배는 31% 감소할 듯 하다. 저장배 경도는 작년보다 다소 떨어질 듯 하다. 내년 사과 유목면적 3% 증가, 배는 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사과
△저장사과 품질은 작년보다 매우 양호=올해 저장사과는 작년보다 크고, 당도와 경도도 작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장량은 작년보다 13% 증가 예상=올해 만생종인 후지 생산량은 작년보다 5% 증가한 22만 7천톤 수준으로 추정된다. 조생종 쓰가루는 작년보다 다소 증가하였지만, 중생종인 홍로와 양광은 각각 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12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다소 많을 듯=12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2% 증가한 3만 3천톤 수준으로 추정된다. 내년 설 명절(2월 10일)은 1월 하순부터 2월 초 출하량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출하량은 5만톤으로 올해보다 10% 많고, 2월 이후는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후지 가격은 작년보다 높을 듯=12월 후지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작년보다 다소 많지만, 품질이 좋아 상품 15kg에 4만 8천∼5만 3천원으로 작년보다 9%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유목면적은 올해보다 3% 증가 전망=내년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다소 늘어난 3만 1천 ha 정도로 전망된다. 유목면적은 올해보다 3% 증가하고, 성목면적은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호남지역 재배면적이 올해보다 각각 6%, 4% 증가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FTA 지원사업에 힘입어 과원 갱신과 신규식재가 늘고 있다. 품종별로는 후지와 홍로가 올해보다 각각 1%, 4% 증가하고, 쓰가루·후지조숙계·양광은 각각 4%, 2%,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로와 착색계 후지 재배면적은 증가한 반면, 후지 조숙계와 양광은 봉지재배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감소하고 있다. 기타 품종은 엔비(충남 예산·당진), 홍옥(경북 봉화), 감홍(경북 문경) 등의 식재가 늘어 올해보다 6%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배
△올해 특·상품 비율은 작년보다 낮을 듯=저장배 당도는 작년보다 좋지만, 크기가 작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는 완숙 전에 수확해야 저장성이 높은데, 올해는 농가가 과실을 비대 시키기 위해 수확을 지연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따라 경도가 낮아 저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저장량은 작년보다 31% 감소 예상=올해 배 저장량은 태풍으로 신고 생산량이 작년보다 29% 적어 3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12월 출하는 작년보다 34% 적을 듯=12월 출하량은 1만 5천톤으로 작년보다 34% 적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내년 저장배 가격 상승 기대심리로 농가와 저장업체의 출하가 지연될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1월 출하는 4만 3천톤으로 작년보다 31% 적고, 2월 이후도 25%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산 배 수출량(8~11월)은 1만톤으로 작년 동기보다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이 작년보다 적고, 내수 가격이 높아 2012년산 총 수출량은 작년 대비 크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신고 가격은 전월 대비 보합세=12월 신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작년보다 적어 상품 15kg에 5만 2천∼5만 6천원으로 전월과 비슷하고, 작년보다 35% 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재배면적 올해보다 다소 감소할 전망=내년 배 재배면적은 1만 4천 ha로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목면적은 1만 3천 ha로 올해보다 다소 줄고, 유목면적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강원·경기와 호남, 영남지역이 올해보다 각각 1% 감소하고, 충청지역은 2% 줄어들 것으로 조사되었다. 품종별로는 신고와 원황 재배면적이 올해보다 각각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와 도시개발, 타 작목 전환 등으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2012년 재배면적은 1995년 이후 최저치이다.

■감귤
△노지온주 생산량은 작년보다 3% 증가할 전망=생산량은 작년보다 3% 증가한 56만 4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3차례의 태풍으로 가지 꺾임, 뒤틀림, 낙엽, 해수 피해가 있었지만, 생산량 변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노지온주 출하량 작년보다 2% 많을 전망=노지온주의 12월과 1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각각 2%, 3% 많은 11만 6천톤, 8만 6천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출량은 작년 동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궤양병·흑점병 감염 등으로 물량 확보의 어려움이 있지만, 수출 참여농가가 늘고, 수출국이 다변화되기 때문이다.
△12월 노지온주 가격은 작년과 비슷할 듯=12월 노지온주 평균도매가격은 상품 10kg에 1만 5천∼1만 7천원으로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량은 작년보다 다소 많지만, 감미비와 외관 및 크기 등 품질이 양호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년 가온 하우스온주 면적은 감소하나, 만감류는 증가할 듯=내년 감귤 재배의향면적은 올해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극조생 노지온주와 기타 만감류가 신규 조성되지만, 시설용지와 도로 편입, 타 작목 전환 등의 이유로 폐원되는 지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내년 하우스온주 후기가온 비중 증가할 듯=내년 하우스온주 가온시기별 재배의향면적 조사 결과, 극조기와 조기 및 보통 가온(7월 하순∼10월 상순)면적비중은 각각 2%p, 5%p, 5%p 감소하고, 후기 가온(8월 중순∼10월)면적비중은 12%p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온 하우스온주는 유류비 가격 변동에 따른 경영비 부담으로 비가림 하우스온주 및 만감류로 전환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포도
△내년 시설 재배면적 5% 증가할 듯=내년 포도 재배면적은 1만 7천 ha로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림·노지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다소 감소하지만, 시설 재배면적은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강원·경기와 충청지역이 작년보다 각각 2%, 1% 줄어들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남과 영남지역은 지자체의 신규식재지원(전북 남원·무주, 전남 장성, 경남 거창), 작목전환(경북 상주·영천) 등으로 각각 3%, 1%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품종별로는 캠벨얼리 면적이 올해보다 다소 감소하지만, 거봉은 4% 늘어날 것으로 조사되었다. 캠벨얼리는 꾸준히 면적이 줄고,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거봉, 자옥 등 4배체 품종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유류비 상승으로 가온시기 지연될 듯 =가온시기별 재배면적은 유류비 상승으로 올해 11~12월과 내년 1월은 전년보다 각각 8%, 3% 줄고, 2월 이후는 올해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온시기도 다소 지연되어 가온 시설포도의 출하시기는 4~5월과 6월은 올해보다 각각 4%, 8% 감소하고, 7월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감
△부유 당도는 양호=12월 이후 출하될 부유 당도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태풍 이후 가뭄이 있었지만, 생육 후기 일조량이 많았고, 높은 일교차가 지속되어 당도가 좋았던 작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은 작년보다 2% 증가 추정=생산량은 성목면적이 작년보다 5% 감소하지만, 단수가 8% 증가하여 작년보다 2% 많은 17만 5천톤 수준으로 추정된다.
△12월 출하량 작년보다 다소 증가=12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3만 5천톤으로 전망된다. 이는 10∼11월에 대체과일인 감귤의 홍수출하로 단감 가격이 작년보다 낮게 형성되었고, 이 때문에 저장되었던 물량이 12월과 1월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 2월 이후 출하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2만톤으로 전망된다.
△12월 부유 가격 작년과 비슷할 듯=12월 부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작년보다 다소 많지만, 당도가 높아 상품 10kg에 2만 4천∼2만 6천원으로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평년 대비 16% 높은 수준이다. 
△내년 재배면적 올해보다 다소 감소할 듯=내년 단감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다소 감소한 1만 3천 ha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는 각종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해 면적이 다소 감소하고, 전남 일부 지역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폐원과 블루베리·유자·석류·매실·참다래 등 타 작목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품종별로는 부유, 차랑, 서촌 재배면적이 올해보다 각각 1%, 1%, 3% 감소하고, 기타 품종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촌조생은 완전탈삽이 어렵고 자연재해에 취약하여 폐원되거나 타 작목으로 전환되는 데 비해, 기타 품종에서는 상서와 태추가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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