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대비한 농업정책 시급
자연재난 대비한 농업정책 시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2.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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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 재해보험 문제점 지적

▲ 기념촬영을 한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 조합장 모습. 왼쪽부터 고평훈(목포), 박진태(김제), 이재룡(공주), 김영배(광양), 이상계(나주), 김봉학(익산), 손사선(정읍), 이태세(군산), 김태곤(여수), 전영남(전남서남부채소) 조합장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은 심화되고 있지만 재해보험은 부족하며 또한 농업계 원로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회장 전영남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는 품목농협의 발전과 농촌 사회진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전남서남부채소농협(전남 무안소재)에서 ‘2012년 제2차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남북 조합장들은 재해보험과 품목농협현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전영남 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매년 증대되고 있지만 농민을 보호하는 재해보험은 미흡하다”며 “많은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해보험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실제 재해보험은 가입지역, 품목 등에 제약이 많고 절차도 까다로워 많은 농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으며 원예농협이 재해보험 대상에서 제외된 하우스시설을 지원하는 실정이다.
원로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함께 지역공동체가 붕괴되고 황금만능주의 사회가 도래하면서 경로사상은 물론 원로의 지혜마저 경시되는 실정이다, 익산원예농협 김봉학 조합장은 “원로를 경시하는 풍조는 비단 농업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전반에 걸친 문제이고 선배 영농인의 경험과 조언은 품목농협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며 원로 선배의 중요성을 역할을 역설했다.
아울러 2013년도에 전남북품목농협이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 등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위해 조합장들은 내년에 개최될 워크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외에도 전북품목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각종 방안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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