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관리기 등 주요기종 정비 교육

이처럼 최근 농기계교육의 인기 상승 원인은 세계경제 위기의 여파로 농가 경제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들이 농가 경영비를 줄이기 위해 농기계사용 및 관리방법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농기계 교육 이수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농업인 맞춤형 교육으로 개편했는데, 농업인들은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사용빈도가 높은 주요 기종에 대해 점검 정비요령은 물론 고장 시 간편한 수리요령 까지 교육내용에 포함되도록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12년 농기계교육은 지난 2월 6일부터 2. 17일까지 제1기 기계화 영농사반을 시작으로 여성 농기계 전문반, 농산물 저온 저장고반, 광역방제기 유·무인헬기반, 농기계 전기용접반 등 총 17개 과정을 12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전남 도내에 거주하고 농기계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jares. go.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금까지 1,2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특히 농업관련학교 교육도 도움이 되지만 농업기술원의 실기교육도 많은 도움이 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교육과 황수정 과장은 실제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콤바인 등 각 1대씩 보유하고 있는 농가가 농기계의 점검 정비 및 올바른 사용방법을 실천하여 사용기간을 1년만 늘려도 대략 3백만원 정도의 농가 경영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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