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차 품종 ‘금설’
제주차 품종 ‘금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2.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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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명차 품평대회서 대상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에서 육종 개발한 녹차품종인 ‘금설’이 국제명차 품평대회에서 대상인 가명대장에 등극 했다고 밝혔다.
차(茶)의 날인 지난달 15일 중국 항주 절강수인대학(浙江樹人大學)에서 열린 제9회 국제명차품평대회에서 제주지역에서 출품한 제주녹차 6점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제주산 품종 1호인 ‘금설’ 품종으로 출품한 송천명차(송낭다원 김춘택) 한국에서 유일하게 대상과 금상을 동시 석권했다.
또, 녹차부문 금상 2점과, 홍차 부문 금상 2점(각각 백록다원 김선숙, 성읍녹차마을 임광석)과 은상(동다원 김영택)을 수상했다.
세계 각국에서 출품한 201점이 본선에 올랐고, 이 중 71점의 명차가 선정되었는데, 여기에 제주녹차 6점이 선정 수상 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금설’ 품종은 제주에서 최초로 육성되어 품종보호출원(출원번호 102012-000245)된 제주산 1호 녹차 품종으로 세계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데 매우 큰 의의가 있다.
한편, 제주 녹차산업은 육지부 보다 늦은 후발주자로써, 최근 본격적인 수확기에 도래하면서 제주녹차 판로개척이 필요한 시점에서 제주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쾌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녹차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세계의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다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에서 최초로 개발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금설 녹차’ 보급은 물론 제주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국제명차품평대회는 세계차연합회(WTU)와 국제명차품평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격년 열리는데 세계 다도인이 인정하는 국제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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