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중국사무소

상황과 정책’라는 주제로 제8회 한중농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중국농업과학원 농업경제발전연구소의 왕지민 부소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왕지민 부소장은 중국 정부의 가장 중요한 농업정책 목표는 바로 식량안보이며, 식량생산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 연속 증산을 이루었고 올해도 증산이 확실 시 되지만 중국의 식량 사정은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공업용과 사료용 곡물소비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식량총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식량 수입수요 증대 압력이 점점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두는 2011년에 국내생산량의 3배에 해당하는 5200만 톤을 수입해 국제시장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실정이다. 중국은 수자원 부족, 경지면적 감소와 질적 하락, 과학기술적의 한계 및 식량재배 수익 저하 등의 요인으로 식량안보에 있어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식량안보를 위해 중국정부가 취하고 있는 정책으로는 농업세 삭감 및 폐지, 식량재배 농가에 소득보조 제공, 정책성농업보험 제공, 삼농에 대한 투입 증가, 식량 최저수매가격 지속 제고, 엄격한 경지보호제도 실시 및 탄력적인 무역정책 시행 등이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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