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농가 지원대책 시급
국화농가 지원대책 시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1.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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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자국 국화수출농가 대폭지원

 
중국정부가 자국 절화국화 수출농가에 대해 대대적인 지원을 실시, 한국 및 일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점해 국내 국화농가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배인철 영남화훼원예농협 조합장은 “중국정부가 자국의 국화 수출농가들을 대상으로 수출보조금 뿐만 아니라 시설하우스 신축 및 운영비도 지원하고 있어 우리나라 시장에서 저렴하게 판매해도 이익을 남길 수 있어 우리 국화농가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배 조합장은 “중국 절화국화 생산농가는 1단(20송이)에 2,000원에만 수출돼도 정부 수출보조금으로 타산이 맞다고 한다”며 “1단에 2,000원 하는 것이 국내서 관세로 4,000~5,000원에 팔리고 있지만 최저가격이 6,000원은 돼야하는 국내농가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배 조합장은 또한 “일본에서도 중국 절화국화는 꾸준히 수출되고 있지만 우리 절화국화는 단가가 높아 수입상이 받았다가 안받았다가 한다”며 “우리 수출 절화국화는 1단에 8,000~10,000원은 받아야 하지만 중국은 1단에 2,000원 하고 있어 국내 국화농가들의 설자리가 좁아가고 있어 정부의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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