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현장목소리
이달의 현장목소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1.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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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농가 파악 귀농인 등이 활용토록 해야

# 과도한 노동과 불규칙한 식급관 문제
농촌이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다보니 어르신들은 대부분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경향이 많아 영양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 일을 하다가 중간 중간 새참을 드시는데 일이 힘들다 보니 막걸리를 곁들어 먹는 식습관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산 기장, 최시훈>
농촌의 식생활은 옛날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아직 도시의 식생활과 상당한 수준의 차이가 있다. 농촌의 식생활 중 80%가 자가 생산한 식재료로 밥상을 차리고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각종 열량의 원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이나 칼슘 등이 많이 부족함. 농촌은 아직도 경제적인 약자이기에 마음먹고 좋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경남 김해, 김병철>

# 농촌도 양보단 질의 식단으로
요즘 도시나 농촌이나 식생활 상태는 별 차이가 없다. 농어촌 주민들이 채소류나 신선한 생선을 먹고 각종 천연 조미료를 많이 쓰는 편이다. 소, 돼지 등 육고기는 농촌에서는 적게 섭취하고 특히나 쌀밥은 당해 생산된 쌀로 밥을 하기 때문에 밥맛이 매우 좋다. 이제는 농촌의 식생활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경남 거제, 옥을석>
대부분 농촌 식단의 재료는 50% 이상은 자급자족하고 고기나 기타 재료는 시장에서 구입하여 먹기 때문에 도시에 비하여 식단을 꾸미는데 지출되는 비용은 적게 든다. 이제는 농촌도 양 보다는 질을 많이 생각하고 집에서 식사를 하기보다는 외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충남 청양, 장석우>
농촌의 식생활은 신선한 채소를 먹을 기회가 많다. 문제는 농촌이 고령화 되어 가고 고된 노동 후에는 한 두 가지 반찬으로 대충 끼니를 해결할 때가 많아 균형 잡힌 식단과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충남 당진, 남도성>

# 폐가 정부가 정비 나서야
정부에서 폐가를 리모델링해 농산물집하장이나 체험민박집 등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충남 청양, 장석우>
농촌지역에는 폐가는 집주인이 타지에서 살면서 쓸 만한 집인데도 팔지 않고 있고, 판다고 해도 비싼 가격 때문에 매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전남 화순, 나종주>
농촌은 현재 집주인이 농촌을 떠나거나 노인이 거주하고 있다가 농가를 이어 받을 후계자가 없어지면서 점차 빈집이 늘어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조속히 폐농가 수를 파악하여 재정비하거나 대신 팔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귀농인 또는 젊은 청년들이 농촌에 살 수 있도록 폐가를 주택개량이나 증개축을 해서 제공해주던지 과감히 철거하여 농촌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경남 김해, 김병철>

# 농촌빈집 철거비 현실화 필요
지금의 농촌은 과거에 비하면 살기 좋아졌으며 삶의 질 또한 많이 향상되었다고 본다. 그런데 농촌마을마다 폐농가, 즉 빈집들 때문에 환경을 어지럽히고 범죄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는 문제가 있다. 우리국민들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고 있는 현시점에서 정부가 재원을 마련해 대대적으로 빈집 정비를 해서 농촌마을을 쾌적한 환경으로 가꾸어 가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 그리고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농촌에서 살고자 하는 국민들에게 그 중에 양호한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정책적으로 연결해주는 시스템이 요구된다. 현재 빈집 철거비를 100만원 정도 지원하고 있는데 철거과정에서 폐기물 처리비용도 있으니 철거비를 현실화하고 정부가 직접 나서서 도와주어야 폐농가 문제가 효과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전남 장흥, 주양호>

# 폐교, 어린이 학습장 활용해야
폐교를 농촌에 문화생활공간과 체육시설 등으로 활용해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해야할 것이다. <충남 청양, 장석우>
농촌지역에 폐가와 폐교의 수가 늘어나면서 잡초만 우거져 점점 아름다운 농촌 환경을 저해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가를 수리해서 귀농인의 주택으로 활용하고, 폐교는 각종 농산물에 대한 저온저장시설 또는 마을공동 농기계창고 등으로 설치해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전남 순천, 김종근>

# 폐교 관리체계 일원화도 중요
폐교의 경우, 재산관리는 지방교육청에서 관할하고, 유지관리는 지방관리청에서 관할하니 이원적인 폐교관리 탓에 폐교의 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폐교가 주는 부정적인 인식도 문제지만,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폐교직전의 초등학교가 늘어나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지자체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폐교를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시설이나 문화·예술·체육활동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다. <경남 김해, 김병철>

# 폐교 민박이나 문화활동 공간 활용
국립공원 오대산내 우리 마을은 폐교를 민박이나 체험장 등으로 임대를 해서 활용하고 있다. 삼산3리(부연)폐교는 경치가 수려해서 1박2일의 촬영을 한 뒤로 동네에서 다양한 시골 문화체험장으로 활용해 이용자가 늘어났다. 여름철에 민박을 하거나 회사에서 야유회를 오기도 한다. <강원 강릉, 송인숙>

# 농촌 독거노인들 식사문제 심각
농촌에서는 여성들의 농사일 참여로 가족식사 준비시간이 충분치 못해 갖가지 식품군을 따져 균형 있는 식단을 마련하지 못해 영양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문제가 있다. 특히 혼자사는 독거노인의 경우 밥을 물에 말아서 대충 한 끼를 때우는 경우가 많아 영양결핍 등으로 인한 질병 발생확률이 높다. <경남 창원, 오인하>

# 대선후보 농가부채 해결안 제시해야
지금 농업·농촌은 가난과 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10여년 전 일반대출 이자가 8%정도였을 때 농업인들의 정책자금 대출이자는 3%에 해당됐다. 그런데 현재 일반대출 이자도 3% 정도로 가능해졌음. 대선후보자는 정책자금 금리를 1%로 내리겠다는 공약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농업인들이 국민을 식량을 책임지고 있으니 농민의 대출이자금리와 관련된 공약이 이번 대선에서 꼭 들어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경기 남양주, 김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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