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캄보디아에 RPC 지원
농식품부, 캄보디아에 RPC 지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1.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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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RPC 준공, 농업발전 및 빈곤완화 기여

▲ 준공된 시범RPC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 22일 캄보디아 반테이민체이주(Banteay Meanchey Province) 쁘리넷 쁘리군(Preahnet Preah Distri-ct)에서 국제농업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 한국-캄보디아 시범 미곡종합처리장(이하 시범 RPC, Rice Processing Complex)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 지원되는 시범 RPC 준공식에는 농식품부 조재호 국제협력국장, 주 캄보디아 김한수 대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식품연구원 등 우리측 관계자와 Yim Chhay Ly 농업농촌개발위원회 위원장(부총리급), 반테이민체이 주시사 등 캄보디아 관계자를 포함, 1,000여명이 참석한다.
시범 RPC는 연간 건조 5,000톤, 도정 4,800톤 규모로 한국형 모델을 기본으로 캄보디아 현지 벼 생산 및 유통 등 여건을 접목한 시설이다.
캄보디아 쌀산업 일관체계 구축사업은 벼 수매, 건조, 가공 및 유통 등 쌀 산업 일관체계 구축을 지원하여 캄보디아의 쌀 산지유통활성화와 농민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다.
이번에 금번 준공되는 시범 RPC 건설과 함께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전수하기 위하여 국내 초청연수, 현지 기술교육, 워크숍 개최 및 기자재 지원 등이 이루어졌다.
캄보디아는 현재 연간 800만톤의 벼가 생산되지만 RPC 등 가공·유통시설이 부족하고 기술수준이 낮아 실제 도정된 쌀 생산량은 250만톤에 불과한 실정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앞으로 RPC 보급과 수확 후 기술향상을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 RPC 건설이 캄보디아 농업전반의 발전과 농촌지역의 빈곤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농식품부는 캄보디아에 지원된 시범 RPC는 100% 국내기술로 건설되었음을 밝히고, 향후 동남아시아 쌀 생산 국가에 관련 산업이 확대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개도국의 농업·농촌개발 지원을 통해 국제적인 절대 빈곤과 기아 퇴치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국가 이미지 제고 및 국격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농업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중에 있으며, 내년부터는 개도국의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정책 컨설팅 사업도 신규로 도입·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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