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을자립프로젝트 농업분야 파트너 참여
지구마을자립프로젝트 농업분야 파트너 참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1.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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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아프리카 말라위 구물리라에 농업기술 등 전수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 이하 한농대)은 지난 22일 회의실에서 아프리카 말라위 농업혁신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해 열매나눔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동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종하 총장과 김범석(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등 대학과 재단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한국을 비롯한 러시아, 인도, 베트남 등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마을이 스스로 자립해 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지구마을자립프로젝트’라 명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한농대는 열매나눔인터내셔널에서 지원하고 있는 말라위 구물리라 마을에 교수를 파견해 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을 전수하고, 마을이 가진 문제점과 전반적인 농업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구물리라 마을은 아프리카 말라위에 있는 작은 마을로 주민 대다수가 옥수수와 땅콩, 담배 농사를 짓고 있다. 하지만 농업용수와 농기구가 부족하고, 마을 사람들이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생산량이 턱없이 낮다. 이에 UN에서 MVP(Millennium Villages Project)로 선정해 마을의 빈곤퇴치를 위해 지원을 하고 있으며,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국내 최초로 UN의 MVP 사업 파트너로 선정되어 2011년부터 구물리라 마을을 돕고 있다.
업무협정에 앞서 한농대 강성구(과수학과), 강윤규(식량작물학과), 홍규현(채소학과) 교수는 올해 8월 구물리라 마을을 방문해 농사현황과 작물상태, 토양 산도 등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마을의 토양이나 기후조건이 농산물과 과실수 성장에 적합하며, 농업용수가 충분히 공급된다면 생산량 증대를 이끌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한농대와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의 협약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농대는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이 진행 중인 말라위 구물리라 마을의 통합 개발 사업에 농업분야의 파트너로 참여한다.
한농대는 농업 분야의 현지 과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가(교수)를 파견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지도 및 농업 분야의 자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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