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녹색환경과는 지난 9월 11일 세종특별자치시 관내 유실수와 조경수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발생된 묘목고사 및 황변 증상의 원인규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일반 현황
농가명 정○○ 등 6개 농가이며, 작목은 쵸코베리, 크런치베리, 주목, 금송 등이고, 재배면적은 3.5ha(피해면적 2.2ha), 재배방법은 노지 또는 시설재배이다.
▲현지 조사결과
조사지역 오랫동안 묘목생산을 집단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지역으로 몇 년 전까지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으나 최근에 묘목이 황변되거나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됐다.

그 이후 같은 작목을 2차로 이식하여 인근의 개울물을 이용하여 관수한 결과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생육을 하고 있다.
‘편백나무’도 ‘블랙쵸코베리’와 같이 4월에 이식하여 관정의 지하수를 이용하여 관수한 결과 똑같이 고사하였다.
△B 농가=시설하우스내에서 ‘블랙크런치’를 3월에 종자 파종하여 폿트(상토)에 이식하여 관정의 지하수를 이용하여 관수한 결과 대부분 고사했다.
‘블랙쵸코베리’도 ‘블랙크런치’와 동일하게 재배·관리했으며 고사되는 증상도 비슷하였다.
△C 농가=2년생 주목을 봄부터 관정의 지하수를 이용하여 계속 관수한 결과 대부분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지하수의 오염을 감지하여 개울물을 이용하여 관수한 결과 일부는 정상으로 되었으나 피해가 계속되고 현재는 황변증상이 많이 나타났다.
△D 농가=시설하우스내 ‘쵸코베리’를 이식한 후 상부의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지하수 관정을 관수한 결과 대부분 고사하여 폐기처분했다.
다른 시설하우스에 마사토로 복토하고 금송 종자를 파종하여 지하 관정을 이용 계속하여 관수한 결과 발아율이 떨어지고 발아된 것도 서서히 고사했다.
노지포장에 ‘노각나무’를 이식하여 관정 지하수를 계속 사용한 결과 대부분 고사하였고, 7월 이후 개울물로 바꾼 후 일부 활착되고 있다.
지하 관정수를 사용하지 않은 인근 포장의 큰 오갈피나무는 정상 생육 중이다.
▲종합 검토 의견
조사한 농가 및 인근 대부분 묘목농가에서 피해증상은 유사하게 발생되었고, 이중 모두가 관정 지하수를 이용한 농가에서 발생되었다.
관정의 지하수를 이용하여 관수한 농가에서 피해를 인지하여 개울물로 관수를 바꾸어 묘목을 관리한 농가에서 피해가 경미하거나 없었다.
금년 5월 하순경 관정 지하수를 채취하여 수질을 검사한 결과 다량의 염소(Cl-)가 검출되었으며, 따라서 묘목고사 및 황변화 원인은 관정의 지하수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금후 대책 및 기술지도
현재 추진하고 있는 토양 및 지하수의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책을 도출하고, 수질오염원이 주 원인일 경우 관정을 대체 할 수 있는 수자원 개발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