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rosma 등 소형 반엽식물도 눈길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종자회사의 신품종 전시회가 일본 나가노현 12개장에서 열렸다. 이에 현지를 다녀온 국립종자원 농업연구사들의 시찰기를 5회에 걸쳐 소개, 일본 종자시장을 들여다 본다.
1. 신품종전시회 개요 2. 신규 화훼작물 3. 독특한 화형 및 색의 신품종 4. 분화용 반엽식물 5. 화단용 반엽식물


▲다양한 무늬의 반엽식물



또한 식물자체는 우리에게 익숙하나 일본에서 품종보호등록된 신품종을 볼 수 있었다. Epiprem-num aureum은 천남성과 식물로 열대지역이 원산지로 흔희 볼 수 있는 품종들은 대리석 무늬가 불규칙적으로 있는 잎이나 ‘Happy Day'의 경우 모든 잎에서 규칙적인 무늬를 볼 수 있었다.
▲새로운 반엽식물
이번 전시회장을 둘러보면서 가장 첫인상이 강했던 식물이 있었다. Alternanthera ficoidea 'Sessilis Alba‘이다. 일반명은 Parrot leaf이며, 비름과(Amaranthaceae)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다. 국내에서는 붉은 색의 반엽이 들어간 품종이 검색이 되나, 이번 전시장에서 본 것은 Angel lace라 천사의 작은 날개가 얹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식물이었다. 이러한 새로운 식물들이 국내화훼시장의 다양성을 더해주는 날이 기대된다.
▲어울림의 미학
일본에는 모아심기가 일반화돼 화려한 색의 꽃과 다양한 무늬 잎이 함께 어울려져 하나의 분에서 다양성과 화려함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모아심기에서 소형 반엽식물은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소형 반엽식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Coprosma는 작은 소형화분에 단독으로 심어 감상하기도 하며 꼭두서니과(Rubiaceae)로 광택이 있는 잎을 가지고 있어 mirror plant라고도 불려지기도 하며 원산지는 뉴질랜드, 하와이 등이다.
또한 모아심기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반엽식물은 원예화된 고사리과(Pteridaceae)의 Pteris이다. 열대와 아열대 지역이 원산이라 습도유지만 잘 해준다면 실내에서 분화식물로 적합하며, 식물의 생육단계에 따라 다양성을 볼 수 있어서 단독으로 심어도 자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하나의 작은 화분에서 빛나는 조연으로 소형 반엽식물들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경남지원 이상금 농업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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