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성 복숭아 품종 소득 높아
국내 육성 복숭아 품종 소득 높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1.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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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홍·천홍·진미 등 기존 품종대비 12.4% 증가

전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미홍, 천홍과 진미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이 타 품종 재배 농가에 비하여 12.4%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에 대한 고품질 규격과 생산을 위한 복숭아 수형 관리기술 개발연구사업을 진행하면서 미홍 등 3품종에 대한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10a당 평균수량은 1,985kg으로 타품종에 비하여 24.6%가 증수되었고, 평균 판매단가는 kg당 2,799원으로 조수입이 5,114,370원이었으며, 소득은 3,176,543원으로 타품종 대비 12.4% 증가했다.
미홍은 전북지역에서 6월 하순이면 수확이 가능하며, 식미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꽃눈 발달이 양호하고 꽃가루가 많으며 중과지 발생비율이 높은 편이다. 다만, 과실 착색 증가를 위해 수확 3~4일전에 봉지를 제거해야 하며, 과실보구력이 다소 약하기 때문에 완숙 직전에 수확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FTA에 대응하여 국내 복숭아 산업의 경쟁력 향상이나 로얄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 복숭아 품질향상과 다양한 신품종 보급을 통한 재배 품종의 다양화와 국내육성 품종에 맞는 수형 및 관리기술을 확립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내년에는 현재 남원과 임실을 중심으로 보급된 미홍 품종에 대한 수형구성, 수세관리등의 재배기술교육과 농가수취가격 향상을 위한 농장경영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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