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업인 저력으로 FTA 이겨내자”

지난 14일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은 충북 과수농업인의 화합을 위한 ‘2012 충북과수농업인대회 및 품평회’가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조합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배 충주시장과 윤진식 국회의원, 양승모충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모듬북 난타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 박철선 조합장은 “올해, 우박과 태풍 등 기상이변을 과수농업인들의 저력으로 이겨냈다”며 “우리의 저력으로 FTA로 인해 들어오는 수입과일과의 경쟁도 이길 수 있다”고 치하했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축사에서 “충북과수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로 명품과수를 만드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진식 의원도 “과수농업인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품평회에 전시된 사과를 둘러보고 있다.
품평회에서 증산왕에는 이석재(충주시 주덕읍), 우수상 한기정(제천시 천전동), 장려상 김귀녀(충주 가금면) 등이 수상했고 품평회 대상에는 김명수(음성군 음성읍), 금상 김근배(충주 대소원면), 유진호(괴산 연풍면), 송진헌(보은 삼승면), 김연식(괴산 감물면), 강성구(음성 삼성면) 씨가 수상했다. 우수작목반에는 흙생명사과작목반, 음성물음실사과, 감곡복숭아공선회가 선정됐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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