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유기재배 기술 체계화 보급
포도 유기재배 기술 체계화 보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1.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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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재배관리 따라 포도 수량 최대 70% 차이

▲ 포도 유기재배 농가실태 조사 결과 농가별로 포도 거봉 품종은 최대 50%, 켐벨 품종은
     최대 72% 수량 차이를 나타났다.
수입 포도와 차별화하고 국내 포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포도 유기재배기술 체계화가 그 어느때 보다 주목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올해 전국 포도 유기재배 선도농가들을 대상으로 토양관리, 병해충 발생, 과실 수량 등을 조사한 결과, 농가별 재배양식, 관리 형태에 따라서 수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 포도 유기재배를 위한 농가 표준활용기술을 정립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포도 유기재배 농가실태 조사 결과, 농가별로 포도 거봉 품종은 최대 50%, 켐벨 품종은 최대 72% 수량 차이를 나타났으며, 토양관리도 과원에 녹비 등을 지속적으로 재배하는 농가가 전반적으로 많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토양내 인산과 생육 후기 가리 함량이 낮은 농가에서는 포도 수량이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여 포도 생육 후기의 덧거름 시비 관리가 포도 수량에 중요한 요인이 됐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유기재배에서 덧거름으로 사용되는 유기질 비료의 경우 일반 관행 비료에 비해 약 한달 정도 빠르게 투입해야 양분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으며, 액비를 이용하여 덧거름을 하는 경우 액비의 시비 농도가 낮은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액비의 시비 성분량을 분석한 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한꺼번에 많은 양의 유기물 시비 재료를 투입하는 토양관리 보다는 작물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양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토양관리를 해야 건강한 작물 생육과 고품질의 생산물을 기대할 수 있고 토양의 양분 유실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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