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직 부럽지 않다
대기업 취직 부럽지 않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11.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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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졸업생 평균 6천만원대 소득 올려

▲ 한농대 졸업생 소득 비교
한농대 졸업생들이 취업이 아닌 농업으로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졸업 후 평균 6천만원 대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이 2012년 졸업생 영농정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년 졸업생 농가 평균소득은 6,620만원으로 이는 같은 해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인 5,700만 원보다 높은 수치이며,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성공하는 농업인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조사대상 졸업생 중 17.5%인 236명은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이 중 38명은 3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다 .졸업생 농가의 평균소득은 2011년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인 5,700만 원보다도 약 16% 높은 수치이며, 500대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연봉(3,473만 원)보다는 약 91%나 높은 수치이다.
이번 조사대상 2,758명(2012년 8월 졸업생 배제) 중 의무영농을 하고 있는 졸업생은 1,58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24명은 영농 이행 기간(6년)을 마쳤고, 168명은 학비상환, 57명은 영농유예 중이다.
한농대 배종하 총장은 “지난 15년간 한농대는 다른 농가 평균 2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전문 농수산업 경영인을 양성했고 미래 대한민국 농수산업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배출했다”며, “특히 졸업생 소득이 직업별 선호도가 높은 대기업 직원과 공무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같은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농대는 10년을 지나 20년 후에도 대한민국 농수산업을 이끌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농림수산업의 ‘크리에이터(Creator)’를 양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농대는 미래 대한민국 농림수산업을 이끌어갈 후계 농수산업경영인을 양성하는 3년 과정의 전문대학으로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입학금, 수업료, 기숙사비 등 교육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국가에서 부담하고 있다. 또한 2학년 기간 중 2주간 유럽, 미국, 일본 등 단기국외연수를 보내거나, 1년간 선진 농수산업국으로 '국외장기 현장실습‘을 파견하는 등 국제적인 안목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년제로 운영하는 한농대는 현재 총 4개 계열·8개 학과에서 954명의 재학생이 미래 농수산업의 지도자를 꿈꾸며 학문에 매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 산업 학과와 산림조경학과가 신설되면서 2013학년도부터는 5개 계열 10개 학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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