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D1-3, 전남교D1-86, 전남교D1-88 등 호평

이번 행사에는 장미 재배농가와 종묘(種苗)업체, 화훼공판장 관계자와 도매인, 꽃꽂이단체, 대학교수, 관련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지금까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품종과 2012년 육성 중에 있는 계통 등 약 40여종에 대하여 실물전시와 특성설명으로 평가회가 진행됐다.
육성계통 평가에서는 20여 우량계통을 전시해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기호도를 조사한 결과 전남D1-3, 전남교D1-86, 전남교D1-88, 3계통이 최종 선발됐다.
전남D1-3은 연분홍ㆍ황색의 대형 꽃으로 화색과 꽃 피는 모양이 예쁘며 향기가 있고 화고가 긴 편으로 절화수명이 긴 계통이고, 전남교D1-88은 적색의 대형 꽃으로 가시가 적은 편으로 흰가루병에 강하며 향기가 있는 품종이다. 전남교D1-88은 진분홍색 중ㆍ대형 계통으로 절화수명이 길며 향기가 강하고 수량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면 품종 평가에는 국산품종 19품종 중 ‘예그리나'품종과 ‘화이트쥬얼리'품종이 품질과 수량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하트온'등 품종이 흰가루병과 수량이 우수하여 재배농업인과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외국 품종과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현재 장성, 강진 등 5개 지역에 50,000 여주가 보급되어 재배되고 있다.
이날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전남D1-3호 등 3계통은 내년에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권을 출원할 계획이며 이번 평가회에서 농가들이 재배의향을 표명한 ‘예그리나', ‘화이트쥬얼리' 품종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원하는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민수원장은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화훼종묘보급센터를 활용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국산품종을 조기에 확대보급해 농가 로열티 부담을 경감시키고 농가와 소비자가 원하는 우수한 장미 신품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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