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대출 및 비료제공 … 재해보험개선 시급
전주원예농협(조합장 김우철)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피해를 입은 조합원을 지원하기 위해 ‘태풍 볼라벤 긴급피해복구 자금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금지원 사업은 지난 여름 볼라벤 태풍 발생 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뤄졌다.
전주원예농협자금으로 총15억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세대당 500만원까지 무보증, 무이자로 대출하며 지난 2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특히 태풍으로 시설 하우스 및 낙과 피해가 많았던 전주 지역 농가들은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주원예농협은 하우스 파이프 밴딩기로 하우스 복구사업을 지원했고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유기질 비료도 지원했다.
한편 전주 지역에서 낙과 피해 농가들은 농작물재해보험의 혜택을 받았지만 시설 하우스는 지원을 받지 못한 실정이다. 실제 농업재해보험은 일부 농작물에만 국한될 뿐만 아니라 골재, 철근, 비닐 등의 하우스 시설은 보상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재해보험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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